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회장을 찾아주신 스홀가족 여려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날이었습니다.

강연회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2시간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었죠.

 근데 솔직히 3시가 다 되어가도록 소장님의 철학 강의는 계속 되고...

간간히 영어테스트도 하시고...

저는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가고...

이게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원하고 참석자분들이 듣고자 하는 건 이게 아닌데요...ㅠ.ㅠ

소장님!!!! 플리즈~~~~~

이랬습니다.

그런데 강연이 계속되고 후반부로 넘어가니

아!!!!!!!!! 알겠더라구요~~~~~~~~

솔직히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하는 지의 테크니컬한 부분은 우리가 조금만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관련책 한 두권만 읽어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죠.

그렇지만 자소서 전체의 큰 틀을 놓고 봤을 때 기본적으로 무엇을 녹여서 써야할 지 기본 바닥에 무엇을 깔아놓고 시작해야할 지에 대한 답을 구했습니다.

한 시간의 철학강의를 왜 그렇게 길~~~게 하셨는지 소장님께서도 청중들이 당연히 뭘 듣고싶어하는지 알고 계시면서도 극구 그렇게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깔끔하고 군더더기없이 잘 간추려 쓰면 되겠지라는 생각만 갖고있었는데 영혼없는 자소서가 될 뻔 했네요.

김수영 소장님 소중한 강연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강연회 참석하신 스홀 가족 모두들 원하는 학교에 멋지게 입성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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