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무는 중동의 도시에 학생이 3만명되는 대학이 두개가 있습니다. 한국 유학생은 외국어 대학교 단기 교환학생을 빼면 한국학생은 두학교 해서 대학원생 4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등 아시아 회교권 국가에서 학생들이 정말 많아요. 말레이시아 학생만 이도시에 3천명이 넘는 것 같아요. 물론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많습니다. 아프리카, 근처 아랍권, 터키, 중국, 대만 등등...

왜 여기에 유학오는지는 아직 안물어봐서 모릅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물어봐야죠. 보통 16세부터 아랍어를 배워서 오는 것 같구요. 6개월에서 1년 언어코스 밟고 학부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학부수업은 교재는 영어 강의는 아랍어로 진행되는 거 같습니다.  대학원은 영어로 가능하나 아랍어를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학비가 한국보다 상당히 저렴한거 같아요. 수업의 질은 떨어지지만요. 암기만 잘하면 되는거 같아요. 학부에서는... 하지만 여기도 과학기술대 대학원은 좀 하는것 같아요. 다들 미국 캐나다 유럽 박사들이라.... 

한국에서는 한국 대학 그리고 몇몇 미국과 유럽의 유명대학만 보였는데 잘 찾으면 저렴하고 적절한(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펙을 쌓을 수 있는 대학들이 많은 거 같아요. 유럽에도 영어로 대학원 과정 개설한 학교들도 꽤 있는 것 같구요.

이런 정보들이 좀 잘 정리 되었으면 해요. 누가 할까요? 물론 사는 분들 아니면 얻기 힘들겠지만요.

서울 중위권이나 한국의 지방대 다니는 친구들중 열정이 있어 해외에 편입하거나 대학원을 생각하는 이들이 무리없이 외국에 적응하고 스펙쌓고 적절한 일자리를 찾아 한국인의 힘을 더 넓힐 수 있는 길이 더 많이 생겨났으면 합니다. 저도 애들이랑 갈길이 멀지만.... ㅎㅎ

이 글을 0명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