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환경이 공부를 잘 하게 한다.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공부방을 만들어라
공부방 환경에 성격도 고려해야

사람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공부를 잘 하겠다는 의지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할 수 있는 환경을 잘 만드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공부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환경은 공부의 효과에 영향을 많이 끼친다.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 놓아야 한다.

< 공부가 잘되는 공부방 만들기 >

학습의 공간과 휴식의 공간이 분리되면 좋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공부방이라는 공간에서 학습과 휴식을 함께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방은 우선 청소와 정리가 필요하다.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곳에서는 집중하기 힘들다. 만화책이나 게임기 등 공부를 방해하는 것들 것 널려있는 공부방은 항상 유혹만이 가득한 공간이 된다.

1. 집중력을 높이는 공부방

공부방은 북 쪽이 좋다고 한다.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창의 면적을 좁게 하거나, 블라인드 등으로 직사광선이 바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책상의 위치는 출입문과 일직선으로 등지거나 마주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배치는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가장 좋은 위치는 창문을 등지고 출입문과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것이라고 한다. 창문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시선이 밖으로 향해 산만해지기 쉽다.

2. 의자는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것으로

의자는 공부하는 자세가 큰 영향을 준다. 쿠션이 너무 좋거나 회전식 또는 이동식 의자는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앉아 있을 때 힘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등받이와 팔걸이가 있는 것이 좋다. 의자 밑에 20cm 높이의 발판을 만들어 발을 올려 놓으며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을 동시에

공부를 하면서 가장 피로를 느끼는 것이 바로 눈이다. 눈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좋은 조도가 300룩스이어야 하고 빛의 떨림이 없는 것이 좋다. 또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의 조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책상 스탠드 하나만 켜놓고 공부를 하는 것보다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소품을 이용한 분위기 바꾸기 >

1. 커튼은 차분한 색에 단순한 무늬로

커튼은 방에서 가장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소품이다. 단조로운 공부방의 분위기를 크게 바꿀 수 있다. 커튼의 색은 원색보다는 차분한 느낌이 나도록 파스텔이나 자연색에 가까운 것을 선택하고 복잡한 무늬보다는 단조로운 편이 좋다. 창의 위치에 따라 북쪽 창에는 녹색, 서쪽 창에는 황록색, 동쪽에는 보라색이나 파란색계열의 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한다.

2. 화분으로 안정감을

식물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식물을 선택할 때는 입이 뾰족한 것보다는 둥근 것이 좋다. 둥근 잎의 식물은 예민해지는 학생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둥글게 만들어준다. 관엽식물로는 고무나무나 느릅나무가 좋다. 로즈마리 페퍼민트 라벤더 같이 집중력을 높여주거나 긴장을 풀어주는 허브도 좋다. 공부방에 화분을 놓을 때는 머리맡에 두지 않고 책상이나 잠자리에서 조금 떨어지는 곳에 둬야 한다.

< 성격에 따른 공부방 분위기 조성 >

예민한 성격
작은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방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보다는 소품들을 이용해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좋다. 파스텔 톤에 원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커튼이나 부드러운 베이지 계통의 벽지를 이용해 본다.

내성적인 성격
혼자 있거나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방 분위기를 밝게 꾸미는 것이 좋다. 자연 채광과 간접 조명을 최대한 이용해 따뜻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야 한다. 커튼은 초록색 계통으로 생동감이 느껴지도록 한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
성급하거나 불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차분한 파스텔톤 줄무늬나 자연색에 가까운 벽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화려하고 복잡한 무늬나 여러 색깔이 들어간 벽지는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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