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중국에서 돌아왔을때 학원을 테스트 받아서 들어가는 사실이 참 낯설었습니다.

으잉? 이게 뭐지... 하면서요.

학원이라는 곳이 부족한 부분 보충하러 가는곳 아니던가요?

잘하는 애들만 받아서 더 잘하게 만드는게 학원은 아닐진데...

물론 실력에 따라 반편성을 하는 테스트를 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학원 수준을 잡아두고  그 수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받지를 않더군요. 

그러니까 작년에 영어학원 테스트를 받고는 한국스타일에 적응안된 우리딸 학원에서 수업이 곤란하다 했을때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그렇게 작년초를 유명학원에서 미끄러져 칼(?)을 갈며 좀 동네에서 잘 가르친다는 학원에서 그리고 집에서 제가 열심히 한국스타일로 기초를 잡은후 6개월 뒤 다시 그 유명학원에 다니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치사해서 안간다 했지만... 결국 다니게 되었지요)

저는 곧 다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급하게 이사왔더니 한마디로 요즘 말하는 깡통전세에 이사를 오게 되었고...

다행히 잘 해결되어 이사를갑니다.

그래서 다시 이사갈 지역 변 괜찮다는 학원을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 리스트를 작성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갈 동네는 더 하네요.

수원과 서울... 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한국에 들어온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 어느정도 괘도에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쩝...

테스트 받은 학원에서 입학이 불가능하다네요. 헐...

다른 곳도 받아보고 안되면 지금 다니는 어학원 브런치를 옮겨 계속 다녀야겠지요.

왜 학원을 못보내서 그러느냐... 학원 안가고 집에서 하면 되는데...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퇴근시간까지 홀로 시간을 보낼 아이, 또 중이 자기머리 못 자른다고 저 역시 마찬가지...

내자식은 도저히... 같이 공부하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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