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역할...참으로 힘들다.

오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다...문득 다시 떠오르는 생각!

부모(내)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얼마나 빨리 자식을 마음속에서 내려놓는냐' 이다.

(제가 공감하는 유명한 교육학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좋은 학교, 좋은 학원, 좋은 과외선생님....이 조건들이 과연 우리 아이를 최고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그럼 우수한 초등 성적, 중등 성적, 고등 성적이 우리 아이를 훌륭한 사회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적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가능성, 확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에게 가능성을 더 높여주기 위함이죠.  그런데 문제는 이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해 부모의 역할(정신, 물질)이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자녀를 위해 투자하다 보면...과연 60세쯤 우리에게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요?  과연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노후생활이 가능 할까요?

그렇다고 제가 자녀에 대한 투자를 하지 말자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ㅎ

투자를 하면 모두는 아닐지라도 그 가능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투자대비 효율이 조금 문제? ㅋ

종종 주위를 보면 어떤 학생은 학원도 거의 다니지 않고, 혼자서 공부하면서 성적은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친구도 있고, 명문대 나오지 않아도 나온 학생들보다 더 성공한 친구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아이도 그럴 수 있다면....ㅎㅎㅎ 너무 좋겠죠?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비싼 학원에서 몇시간 더 앉아 있거나, 성적을 몇점 더 받는다고 해서 우리 아이가 무조건 훌륭한 사회인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부모의 입장에서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스트레스 주지 마시고, 그 가능성, 확률에 올인 하지 마시고....자주 대화 하면서 공부,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갖게 해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과연 나는 어느 시기에 우리 아이를 내려 놓을까?( 방치가 아니라 자기주도적 삶을 살게 하는 것!)

초등 > 중등 > 고등> 대학 > 결혼 여기까지 가면 부모에게 남아 있는 노후생활? 참 답답해 집니다..ㅋㅋ

저도 답답해서 횡성수설 떠들고 갑니다.

투자대비 효과만 100% 나온다면 누가 투자하지 않겠습니까? ㅋ

투자대비 효율성(수익율)이 떨어진다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종목!  내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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