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을 읽다가 걱정이되서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남편의 주재발령으로 해외로 나왔는데 우리아들이 4학년2학기를 다니다가 나왔어요..

우리가 나온곳은 말레이시아 KL이고 가려던 국제학교가 웨이팅이 너무 많은 관계로 조금 수준이 안좋은 영국계 국제학교를 한학기 다니다가 원하던 미국국제학교로 옮기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원서를 넣어 놨던 초등학교에서는 학년구분을 생일기준 9월1 일로 철저히 나누고 있어서 같이간 동갑짜리 다른직원 아이는 5학년에, 저희이이는 미들스쿨인 6학년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우리아이는 7월 하순이 생일이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미들스쿨은 본인이 원하면 생일이조금 차이가 나더라도 원하는 학년에 다닐 수가 있는데, 엘리멘터리는 절대로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가 없었죠.

거기서 아빠는 아이가 10학년1학기를 마치면서 발령이나서 한국으로 나가고 아이는 10학년 2학기까지 마쳐야 특례입학대상이 된다길래 한학기를 친한친구집에서 머물며 마쳤어요.

근데 아이아빠가 다시 이곳 모스크바로 발령이 나서 나오게 됐고 아이는 바로 이곳으로 와서 지금 12학년에 다니고 있어요. 졸업을 하면 한국대학으로 진학을 할 생각인데, 그전에는 10학년만 마치고 한국고등학교로 갈 계획이어서 23학기를 이수하는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22학기를 이수하게 되는거구요.

게다가 이곳 모스크바는 학원도 과외도 없는 청정지역(?)이어서 한국대학으로 진학하려는 입장에서는 불안하기가 그지없어요.

특례가 아니고 수시전형을 볼 경우에도 이수 학기를 따지나요?  물론 한국에 알아봐야 겠지만 갑자기 걱정이 되서 글을 올려봅니다. 대학이 뭔지, 내가 대학갈 때보다 자식 대학보낼라니 더 걱정되고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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