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에 2년간의 기러기 생활을 마치고 귀국 예정입니다.

8학년,6학년 되는 아들 둘 키우고 있구요,지금은 샌프란에 거주중입니다.

한국에서는 목동에 살았었구요

귀국하면 시부모님이 편찮으신 관계로 강남구나 강동구 거주 예정입니다.

혹시 공기좋고 교육하기 좋은곳 아심 추천해주세요.

처음 미국에 와서는 친구들과 어울려 주기 위해서 3개월간

after school 보냈었구요. 미국 아이들이 어떤가 알아갈 무렵부터는 부족한 영어를위해 영어 과외를 10개월

정도 해왔습니다. 특기로는 수영 기초 정도만 배우구요, 저렴하게 골프 칠수있는 환경이 잘 되어 있으므로 골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영어로 어느 정도 책읽고 독후감 쓸 정도의 실력이 되고 나서는 영어 과외를 과감히 끊고

도서관에서 책읽고 있습니다. 물론 자기들이 흥미있어하는 책 위주긴 하지만요.

이제는 이곳에 있어야 할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슬슬 이곳 생활을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동안 미뤄 두었던

한국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구몬 국어,수학등등.....

참 미국 생활에서 제가 가장 잘한점은 아이들을 보이 스카웃에 보낸것이라 생각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정말 많은것을 배운것 같습니다.한달에 한번 1박으로 야영을 가구요

인생을 살면서 알아야 할 많은것을 이곳에서 배운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말 잘 못 알아들어 실수도 많이

했지만 결국 어찌 어찌 해결해 가면서까지 아이들을 보냈던것은 정말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말 배우기에 좋은 프로그램은 연극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처음에 말도 안되는 애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가시켜 아들들에게 원망도 받았지만, 지나고 나니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저는 한 학년 낮추어 중1, 6학년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저희 큰 아들이 이해력이 빠른 편은 아니어서 중학교 기초부터 하는것이 좋지않나 생각 중인데 걱정입니다.

작은애는 학교를 일찍갔기 때문에 괜찮을것 같고 큰 아들이 걱정입니다만,걱정한다고 되는것은 아니고

큰 아들이랑 계속 상의해야 되겠지요.

암튼 남은 미국 생활도 열심히 하기를 다짐해보며 혹시 외국 생활 시작하는 분께 도움이 될까 몇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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