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집사람과 아이들이 사이판에 6년째 있어요.

아내는 취업비자로 있고 아이들이 동거비자로 학교 다니는데

올 가을에 여자 중3, 남자 초5, 남자 초1년이 됩니다.

- 현재 사이판은 연방화 되어 확실하지 않지만 내년 말까지는 우리가족들에게도 영주권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 아이들 공부는 현재 그곳에서는 중상위권 수준 유지하며 대학 가는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 진로의 선택에 있어

- 근본적인 것은 아이들이 졸업 후 어디에서 사회생활을 할 것이냐가 생각의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 일반적인 상황이 그래도 자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인식입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영주권이고 뭐고 이젠 정리하고 더 늦기 전에 들어와 정면승부를 해보자고 하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1. 사이판에 계속 공부를 하면)

사교육 없이 편하게 미국 학교 다니다 영주권 받고 대학 들어갔으나

미국 주류 사회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한국도 발붙일 수 없는 신세가 되지 않을까

또한 영주권이 나와도 가족 모두 본토에 간다는 것도, 아니면 큰 딸 혼자 본토로 보내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경제적으로 부담도 되고...

2, 영주권을 포기하고 지금 한국에 들어온다면)

 우리 딸의 경우 외고가 중3, 2학기 영어 내신만으로 1차 시험을 가른다고 해서 도전하려니 주위에서 우리 딸은 외고 들어가도 내신을 잘 맞을 수 없어 대학 간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고 말리네요.

어떤 선생님은 외국에 6년 나가있어 힘드니 다시 나가서 공부하든지 ,

시골로 가서 공부를 하는게 좋겠다 시는데...

3. 중3, 고1을 마치고 오면 방법이 있다고 하기도하고

4, 고1때 편입을 오라기도 하고

5, 특례여건을 만들어 대학 글로벌전형으로 오라기도하고

6. 대학교 1년 때 편입을 오라기도 하고

자녀교육과 진로가 정답은 없지만

정말 머리가 복잡하네요,

낼모레 다시 가든지 말든지 해야 하는데...

같은 처지나 고민하셨던 부모님들께서 의견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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