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서울 지역 학원 휴원율이 3월 23일 기준으로 11.3%에 불과하네요. 3월 13일에는 학원 휴원율이 42.1%까지 올라갔는데 이제 휴원율이 1/4로 낮아졌어요.

교육부와 지자체에서 학원들에게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행정명령과 구성권 청구까지 예고했지만 학원들도 계속 문을 닫을 수는 없어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걱정스럽지만 무조건 비난하기도 어려워보여요.

교육부에서 학원들에게 아이들 간격을 1~2m 이상 유지하고, 주1~2회 이상 전문 방역 소독을 하며, 모든 수강생과 강사, 직원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하라고 지시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도 있어서 참 답답하네요.

그래서 인강이나 라이브 강의로 전환하는 학원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코로나 사태가 조기에 종결되기는 어려워보여서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조만간 문 닫는 학원이 많이 나올 거예요. 저희 동네 어학원 한 곳은 이미 폐원하겠다고 발표했거든요.

학원을 보내기도 걱정스럽고, 안 보내기도 걱정스럽고 정말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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