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급감에 맞춰 교육부가 대학 정원도 조절하고 있는데 앞으로 5년 뒤인 2024년에는 지금보다 대입 정원이 12만 4천명 줄어들 예정이래요.

그런데 문제는 이 정원감축이 주로 지방대학에서 이뤄질 예정이라는거죠. 인기가 낮은 대학부터 문을 닫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서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문을 닫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그렇게 되면 지방은 교육은 물론이고 경제적 타격도 적지 않겠어요. 근처에 괜찮은 대학이 없게되면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목표가 없어지고, 대학생이 사라지면 인근 상권도 주저앉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세금을 쏟아부어가며 대학을 계속 끌고갈 수도 없고 참 난감하네요.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가 돼서 애들을 팍팍 낳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0명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