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두번째 간담회 참석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어떻게 엄마는 두번이나 갈 수 있냐고 의아해하길래 간절하면 다 통한다는 답을 주었네요. ^^

2017,18학년도 대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로드맵 만들기가 주 강의 내용이었습니다.

2017학년의 경우,  합격생이 지금보다 약 1만명가량 감소한다는 것(수험생이 감소할지는... 글쎄요), 수능 한국사 필수, 수능 국어영역 문이과 통합, 그리고 지속적인 수시의 강세 정도가 2016과 다른 점입니다. 물론 2016과 교육과정도 다르지만요. 2018학년도는 2017학년도 내용에 수능 영어영역 절대등급이 가장 큰 변화인데, 이 부분은 8월이 되어야 평가원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조미정 소장님이 강의의 시작과 끝에 강조하신 내용은 아이의 진로와 적성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입시에 대한 로드맵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희망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탐색한 후에 거기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선택, 적절한 전형들을 알아보고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적은 기본 바탕이되어야겠지만요. 수시이든 정시이든간에 내신 성적은 기본적으로 준비되어야하고 전형에 따라 비교과 준비도 철저히 해야하며, 수능준비는 꼭 병행되어야한다(정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도 상위권 대학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걸려있으므로, 특히 논술은)는 것입니다.

 공부만 잘하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고 희망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 시대입니다. 공부는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고,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적어도 억울하지 않은 입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뒷풀이에서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여쭤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있습니다. 시원하게 모든 걸 여쭤보고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심껏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변화와 정도 - 딱, 지금 입시상황에 알맞는 말씀이신 듯. 공부는 정도를 걷고 전략은 변화에 맞춰 준비해야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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