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홈플러스 간다고아이들 델고

차문을 여니 안열리네.

이런 이게 뭔일! 리모컨 밧데리가 나갔나 하며

키로 돌려서 문열고 시동걸려고 키를 꽂으니

먹통~~~

긴급출동 가입도 안되어 있어 기아 오토큐에 연락하여 만원주고 시동완료

홈플러스 출발 - 10분뒤 도착 - 당당하게 시동끄고 들어갑니다

1시간 반정도 장을 보고 주차장에 오니 엥~~~~~~

옆차가 앞범퍼를 왕창 긁어놓고 토꼈어요.......

홈플러스에 신고하니 cctv분석 4시간이상 소요된다고

연락달라고 하고 키 꽂아서 창문 내리고 시동겁니다

젠장할 ! 또 안걸려요. 이게웬일.....

아뿔싸!

밧데리 방전되면 3-40분정도 시동을 걸어놔야 함에도

더욱이 운전병 출신인데도 까맣게 잊고 말았네요

그리고 또 황당한 것은 내려간 창문이 밧데리 힘이 모자라 돌라오지 않는다는거죠.

설상가상 폰도 밧데라가 나가서 옆에 물류사무실에 가서 충전 부탁하고....

매연냄새 소음 마구마구 들어오는데 어쩔 도리는 없구.

아까 그 카센타 다시 전화해서 빨리 다시와서 충전해 달라하니

또 만원달랍니다. 이런

그때 번뜩이는...."30분이상 시동걸어놓으라고 알려주지 않았다. 그러니 무상으로 출동해라"

그리고 얼마뒤 도착하여 시동걸고..... 그 김에 범포수리비 물어보니 도색비만 20만원이상/

홈플러스 나와서 집으로 오는길

 "아차"    ------ 휴대폰을 안찾아왔네..

또다시 들어가서 찾아가지고 나오니

범퍼 뺑소니 아줌마 홈플러스에 자수?  하러 왔다고 연락왔네요.ㅎㅎㅎ

미안하다 한번만 이해해달라 등등....

됐구요 갈아달라고는 안하겠고 도색비 알아보시고 연락주세요

그리고 연락처도 없이 사고현장 떠나면 일단 뺑소니됩니다.

다음에 그런일 있으면 꼭 연락처 남겨야 합니다.

뺑소니 신고할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후 도색비에 못미치는 금액을 송금하겠다더군요.

"그러세요 서로 운이 없어서 그런거니 어쩌겠어요.

그렇게 화려하게 마지막날을 보냈지요

돈도 조금밖에 못 받았으니 선심도 쓴 격이 되었겠지요?

올해는 좋은일만 정말 가득하려나 봅니다.

사소한 사고라고 안이하게 뺑소니 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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兒淚是娥,권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