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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에 김영일교육컨설팅 사무실에서 진행된 조미정 소장님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애초에 10분만을 모실 계획이었으나 참가신청하신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12분을 모셨었는데 너무 좁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암튼 이번 조미정 소장님 간담회는 서울/경기는 물론이고 전남 광양,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스홀 가족들이 모이셨습니다. 간담회 시작 전에 조미정 소장님 방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간담회에 참가하시는 분들의 거주지역을 말씀드리니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그래서였는지 이번까지 진행된 총 4회의 간담회 중 가장 긴 강연을 펼쳐주셨네요. 무려 3시간에 걸쳐서 강연을 해주셨거든요.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 간담회 자료집이 지난 번보다 분량도 늘고 내용도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이번 자료집에는 전형별 주요대학 합격가능 등급 등 세부적인 정보들도 다수 포함되었거든요. 자료집을 만드는 담당 직원이 회사 업무만으로도 힘든데 간담회 자료집까지 매번 새로 만드느라 고생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강연비는 커녕 자료집 제작비도 못 드리는데 이렇게까지 해주셔서 너무 죄송스럽다며 자료집은 이전 간담회 때 사용한 것을 또 사용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다가 조미정 소장님께 혼났습니다. 돈을 받든 안 받든 강연을 할 때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엄마들이 여기까지 찾아올 때는 정말 절실한 마음을 갖고 오셨을텐데 대충 할 수는 없다면서요. 여자 마음은 여자가 안다더니 확실히 남자 강사들과는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이래서 프로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미정 소장님의 이런 프로정신 때문에 간담회 자료집 제작을 맡은 김영일교육컨설팅의 손지승 대리님은 며칠 씩 야근을 해야만 한다라는 아픈 뒷사정(?)도 있네요. 나중에 손지승 대리님한테 캉쌤이 식사라도 한 끼 거하게 대접해야겠습니다. ^^;;;
암튼 지방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소리에 강연도 그 어느 때보다 장시간 해주시고, 뒷풀이 때도 최선을 다 해주신 덕분에 오늘은 이제까지의 간담회 중 가장 오랜 시간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5시에 시작해서 무려 10시 40분에 끝났거든요. 캉쌤이 중간에 끊지 않았다면 밤새 이야기를 나누었을 것 같을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뒷풀이 장소에서도 열심히 필기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정도거든요.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캉쌤과 사무실로 올라가서 다음 간담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느라 조미정 소장님은 11시가 넘어서까지 말을 계속 하셔야 했네요. 6시간 동안 이야기 했더니 목이 너무 아프다며 기침을 하시던데 아마 내일 아침에 목이 쉬어있을 것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T_T
그리고 이번 간담회도 2분의 컨설턴트 선생님들(유동형쌤, 전태수쌤)을 납치(?)할 수 있었던 덕분에 뒷풀이에서는 12분의 스홀 가족을 캉쌤까지 포함하여 4명의 입시전문가들이 상담해드렸네요. 캉쌤이 김영일교육컨설팅 사무실에서 나온 시간이 11시 정도니까 조미정 소장님과 2분의 컨설턴트 선생님들은 뒷정리까지 하고 더 늦게 퇴근하셨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일찍 들어가서 쉬셔야 하는데 우리 스홀 가족들을 위해 밤 늦게까지 함께 자리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너무 죄송하네요.
아무튼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던 간담회였다 보니 몸은 피곤하지만 상당히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그나저나 광양, 광주, 부산 등 먼길을 달려오신 스홀 가족분들도 계셨는데 오늘 간담회 참석하신 분들이 늦은 시간에 다들 무사히 잘 돌아가셨는지 궁금하네요. 집에 무사히 도착하시면 무사귀가신고를 꼭 해주세요. 안 하시면 112에 신고 들어갑니다. ^^;;;
추신. 간담회의 경우 인원제한이 있다 보니 조미정 소장님 강연만이라도 들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왜 나는 간담회 참석자로 선정해주지 않냐며 항의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캉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요.
그래서 간담회에서 강연하신 내용으로 강연회를 진행해보면 어떨까라고 캉쌤 혼자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강연회를 진행한다면 이왕 힘든 걸음 하시는 김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듣고 가실 수 있도록 조미정 소장님께 대입 강연을 2~3시간 정도, 전태수쌤께서 학습법 강연을 2~3시간 정도 부탁드려볼까 생각 중이고요. 자료집의 경우도 내용이 너무 좋아서 2분 선생님의 자료집을 모두 인쇄해서 참석자들께 나눠드리고 싶고요.
그런데 자료집 분량이 많다 보니 자료집 출력 및 제본비만도 권당 1만원 이상이 들어갈 것 같네요. 인원을 대규모로 진행하게 되면 대관비나 자료집 제작비도 많이 들고, 강연도 매번 공짜로 해달라고 떼를 쓰기가 죄송해서 캉쌤이 수익을 전혀 챙기지 않고 참가비 전액을 모두 김영일교육컨설팅에 드린다고 해도 참가비를 3만원 이상 받아야 할 것 같고요.
규모는 100~20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스홀 가족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참가의사가 있으신 분들이나 좋은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덧글을 남겨주세요. 강연회 진행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면 5~6월 중 토요일 오후에 진행할 수 있도록 김영일교육컨설팅에 찾아가서 열심히 떼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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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쌤의 조미정 소장님 간담회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