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홀 가입만 해놓고 눈팅만 하다가 요즘 중1 아들 녀석때문에 걱정과 고민이 생겨 올려봅니다.

참고로 전 대전에서 중1(아들), 초6(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얼마전에 둘 다 기말고사가 끝났네요.

중간고사 끝난 날 중1 녀석은 그동안 못했던 게임(LOL)을 실컷 했드랬죠..

아이들이 초딩때 까지는 입시/진로 등에 대해 거의 생각이 없다가, 막상 큰 놈이 중학생이 된 후에는 고등 입학까지 얼마남지 않은 것 같기도 해서...집사람이랑 큰 놈 고입/대입 등에 대해서 가끔식 의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주 가끔요.ㅎ)

집사람은 초딩때부터 큰 놈 진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저는 직장 바쁘다는 핑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네요. 또한 제가 어릴때 제법 공부를 했었고, 나름 특목고(과학고)를 나왔기 때문에 아들녀석도 공부를 잘 하겠지...라는 대책없는 기대를 갖고 있어서 더 무관심하게 보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스홀 가입하고 여러 학부모님들 그리고 전문가님들 얘기를 들어보니 걱정(?)이 많아지네요. 일반고와 특목고 중 어디를 보내야 할 지...특목고가 우리 아이와 잘 맞을지, 우리 아이가 과연 특목고에 갈 수는 있을지 등등...특목고를 보낼려면 뭘 준비해야 하는지...등등...

중학교 내신 등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자기주도학습전형은 또 뭔지 등등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아 후회스럽기도 하고요...그런데 스홀에는 너무 정보가 많아 어지럽기만 하고...

집사람이 그나마 신경을 많이 써서 큰 놈 성적은 내신기준으로 대략 전교 3~4%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이게 괜찮은 건지...아직 큰 놈은 본인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은 부족한 것 같아요. 다행히 엄마가 억지로 시키면 꾸역꾸역 공부는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이게 어느정도 지속이 될지도 걱정이 되고...

저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먼저 경험하신 여러 선배님들, 전문가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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