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큰애가 영어 인증시험을 보게 되어
고사장에 입실 시키고 차에서 끓여간 커피와 함께 김미경님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않는다란 책을 펴 들었다.-남편이 사다 놓은 책인지 얼마전부터 굴러 다니던 책을 제목만 보고 들고 나갔다.

근데 내용중에 100달러짜리 컨테이너를 100만달러짜리로 만들자란 소제목의 글이 너무 좋았다

콘테이너가 비록 녹이 쓸고 낡았어도 탑재된 내용물에 따라 100만달러 짜리가 될수도 있고 만달러 짜리도 될수 있다는 내용이다 -우리의 인생도 나이가 들어 외견상은 녹이 쓸고 낡았어도 인성과 능력에 따라 만달러 짜리가 될수 도 있고 100만달러 짜리가 될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인증시험을 마치고 나온 아들에게 그 내용만 읽게 했다. ㅋ 물론 일장훈시와  함께..

상상이 되시죠???

집에 돌아왔더니 작은애는 아빠와 집근처 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면서 오빠에게 개고생을 했다고 했다 순간 얼마나 당황스럽던지 어린아이 입에서 나올 이야기가 아닌데...광고의 힘에 새삼 또 놀라며
아이를 불렀다 -무얼 잘못 했는지도 모르고 와선 엄마 제가 뭐 잘못했어요?하고 묻는다.

작은애에도 TV에서 나온는 말중에도 사용해도 되는 말과 사용하면 안되는 말이 있다는 일장훈시와 같이 함께 컨테이너 이야기를 해주었다.


우리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받듯한 속이 꽉 찬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엄마가 모범을 보여야 겠지!!!


모두 100만 아니 1000만 달러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 컨테이너가 되길 바랍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