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탄스키가 얼마전부터 걷기 시작해서 집안 곳곳을 헤집고 다녀서

너무 힘들다고 투정 아닌 투정의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 영유아검진을 하러 소아과에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몸무게가 작고 빈혈도 약간 있다고 하네요.ㅠㅠ

선생님이 잘 먹여야 할 것 같다고 좀 더 신경쓰라고 하시고요.

확실히 첫째보다 신경을 덜 써주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렇게 확실히 알게되고 보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선생님이 고기 좀 팍팍 넣어서 이유식 만들어 주라고 하시는데

평소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제가 굶는 한이 있더라도 고기 팍팍 넣어서 영양가 있는 이유식을 만들어 주렵니당!!!

그나마 특별히 아픈 곳 없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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