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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맘의 고민
작성자 비공개
2012-06-06 오후 3:58:53 | 조회 : 1175
둘째 고등학교 보내고 나면 일해야지...라고 막연하게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둘째가 이제 중학교 입학했는데
어찌어찌하다 덜컥 취업이 되었어요.
(사실 취업시장의 현실을 미리 맛본다는 기분으로 이력서를 냈는데
일하러 오라더군요. )
이 나이에 사무직이 어디냐 싶어 지금 두어달 째 출근은 하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고민이네요.
일은 할 만한데, 월급이 너무 적고(시간당으로 계산하면 최저급여..ㅠㅠ)
하루에 10시간 근무에 그나마 마치는 시간은 또 오후7시...
정말 고민고민이예요.
애들 학원비에나 보탬이 될까 싶어 시작한 직장생활이
정작 내 자식들 제대로 돌보지도 못하고 망치겠다 싶기도 하고...
캉샘이 알토란 같은 정보가 순식간에 올라왔다가 삭제되기도 한다고 했는데
사무실에선 인터넷 하기도 눈치보이거든요.
(내 등 뒤에 상사가 앉아있는 최악의 책상배치)
이번달 월급날까지만 하고 그만둔다 말할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고민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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