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미국에 일,이년 언어연수겸 아이들과 함께 잠깐 미국에 계실 분들 관심있으실 것 같아서 소개드려요.

간단히 제소개를 드리면 저는 대학졸업하고 대학원진학하러 미국에 왔다가 남편만나서 미국에서 가정꾸리고 살다보니 15년이 훌쩍 지나버린 미국생활은 중견, 그러나 학부모는 초보인 40세 주부입니다. 미국서는 학교를 옮겨다니다 보니 어쩌다 서부, 중부, 동부에서 다 생활해봤는데, 아이비리그가 동부에 있다고는 하지만 생활하기에는 역시 서부가 맘편하고 좋네요.

지금 있는 곳은 오레곤 코발리스라는 작은 대학촌 (인구 5만5천)입니다. 여기가 원래 휴렛페커드의 본사(헤드쿼터)가 있던 곳인데 최근에 본사가 다른 곳으로 빠지긴 했지만, 대학을 중심으로 한 도시이다 보니 대체적으로 주민들의 학력이 높고, 범죄율이 굉장히 낮은 한마디로 맘편하게 애들키우기에 정말 최상의 환경이네요.

저는 첫째는 오하이오주에서 났구, 둘째는 여기 오레곤에서 났는데, 정말 조용하고, 안전하고, 그래도 있을 것은 나름 다 있는 코발리스에서 여태껏 애들 키우면서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데도 입소문이 났는지 교환교수님들 안식년으로 애들 데리고 일/이년 들어왔다 가시는 분들 굉장히 많아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저는 남편이 한국에 직장잡아 급하게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어서 발등에 불떨어져 서울 어디를 살아야 하나, 애들은 어디에 학교를 보내야하나 서치하던중 여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들어가지만, 혹시 어린 아이들 미국 유학 관심 있으신 분들께 저 살던 동네 추천해 드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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