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엄마를 두 부류로 나눈다면 자녀와 항상 함께 지내며 가사를 책임지는 전업 맘과 부득이하게 일과 육아를 겸하는 워킹맘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전업 맘이건 워킹맘이건 엄마의 역할을 잘 해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자상하면서도 엄한 엄마가 되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 지킬 약속이나 원칙을 정하고 그 실천 여부에 따라 적절한 보상과 벌을 줄 줄 아는 자상하면서도 엄한 엄마가 되는 것이다. 잘한 일은 바로 칭찬해서 자녀의 기를 살려 주고, 잘못하였을 때는 엄하게 꾸중해야 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해서는 무조건 다그치고 혼낼 것이 아니라, 엄마가 속상해 하고 있다는 것을 자녀에게 보여 주며 좀 더 너그러운 말과 행동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다.
2. 자신이 늘 옳다는 생각을 버리자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되려면 자녀를 대하는 데 있어서 일관성 있게 자신감을 가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지만 자신이 늘 옳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때그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때로는 필요하다. 항상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거나 명령 조로만 자녀를 다루려 한다면 자녀는 결국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말 것이다.
3. 자녀의 잠재된 장점을 이끌어 내자
내 자녀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엄마인 것 같으면서도 의외로 자녀의 장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엄마는 자녀의 단점만 쏙쏙 찾아서 지적하는데 치우치기보다 내 자녀만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 장점으로 키워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자녀의 잠재된 장점이 더욱 발휘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자유롭게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주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스스로 성장하는 자녀의 힘을 믿자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실패를 경험하지 못하도록 보호하고 지키는 일이 아니라, 자녀가 스스로 실패를 통해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다. 따라서 자녀가 하고자 하는 일이나 행동을 무조건 저지 해서는 안 된다. 만약 안 된다면 안 되는 이유를 자녀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더불어 대안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
5. 자녀와 진정한 친구가 되자
자녀의 눈높이에서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다.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자녀 세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서 최대한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엄마, 따뜻한 미소로써 자녀의 닫힌 마음을 환하게 열 수 있는 엄마야 말로 자녀들이 좋아하는 엄마의 진정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