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님들의 뛰어난 판단력으로, 단 600자의 자기 소개서나, 학습계획서의 글이 우리 아이들의 합격 여부가 가려진다고 하니,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뭔가 개선되야 한다고봐요.

자기 주도적 학습을 했는지, 어떤 동기로 지원에게 됐는지, 아이마다 다 사정이 다른데 어찌 일률적인 글자수에 맞추어 작성되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냥 최소한의 글자수와 최대한 글자수 정도로 제한하면 안되나요?? 뭐 작문시간도 아니고...

형식에 너무 치우친 전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학습계획서를 쓰기위해 학원에 다니는 아이가 있고, 학원에서 지도 해주는 대로  써서 내는 아이도 있다고 들었는데, 순순하게 집에서만 공부해온 아이들은  누가 도와 주나요? 학교 선생님들도 바빠서 도야주지도 못하시더군요. 

어눌하고 투박하고, 좀 길거나 짧더라도  아이의 진심이 들어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번에 아이가 국제고 준비하는걸 보니 답답한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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