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 학부형 처럼, 여기 저기 정보를 수집 하면서 13일에 있을 면접 준비를 하고 있는 학부형 입니다.

 준비 하면서도 꼭 이래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은 있었지만, 우리때 하고는 세상이 변했다니까.... 하면서  성의

없는 아빠가 되기는 싫었습니다.

  그러던중, 어제 저녁에 아들이 제게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면접 시간이 5분이내고, 2~3개 질문 한다는데, 여기서 어떻게 나의 모든 것을 평가 할 수 있어? "

 그냥, 세상이 다그래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들놈의 눈빛을 보니 그렇게 대답 할 수는 없었습니다.

 " 그건, 정보통신의 발달 탓도 있겠지만 어른들이 자기들의 편리를 위해 너희들에게 요령만 가르쳐 온

부산물의 하나야. 떨어져도 네 인생이 크게 변할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아, 네가 하고자하는 바의 장소가

아주 조금 바뀌게 될 뿐이야" 조금 침묵이 흐른 뒤에 아들 녀석이 또 묻더군요, "그럼, 잘못 됐으면 바꿔야지

왜 않 바꾸어?"  "그건, 앞으로 너희들의 몫이야. 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듯이 항상 과정이 필요

한거야"  이걸로 심각한 대화는 마쳤습니다. 아들 녀석이 중압감이 컷던것 같았습니다. 

 잠자리에 누웠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제 학창 시절을 떠 올리니 넓은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며

즐겁게 노는 모습만이 보였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돼서 그랬을 까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아들 녀석

들 보다는 꿈을 이루려는 "열정"이  컸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저는 단지,  제 아들 녀석에게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 "꿈"을 이룰수 있도록  열정을 불어 넣어 주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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