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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만 주는 면접 비법서^^
2011-11-29 오후 2:32:36 | 조회 : 4685
아래는 국제고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울딸에게
100% 면접 합격을 기원하며 전수해준 면접 비법입니다.
아직 면접을 대기 중인 학생들이 있다면 읽어 보시고 다같이 합격해 보아요!!!
사랑하는 내 딸아~~, 내일이 면접이구나....
아빠가 오늘 내려가신다고 하니, 아빠와 함께 차분히 면접 잘 치루길 바란다.
(사정상 지금 딸과 떨어져 살고 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회사에서 채용을 하면서 가지고 있는 면접 노하우 몇가지를 알려줄테니
명심 또 명심하고 면접 잘 보길 바래...
우리 딸은 표정도 환하고 얼굴도 이뻐서 일단 점수 먹고 들어가니까 넘 긴장만 하지마.
[ 면접 비법]
1. 긴장하지 말것... 긴장은 만고에 도움이 안 됨.
2. 복도에서 만나는 선생님(선생님일거 같은 사람 포함),
그리고 진행요원(학교선배) 모두에게 인사할것...
학교 선배 눈도장 잘 찍어서 손해 볼거 없음.. .입학 후 원하는 서클의 선배일 수도 있음이야... ㅎㅎ
3. 표정은 항상 환하게 할 것
4. 면접 복장은 단정하게 할 것(정장은 필요없고, 캐쥬얼이면 됨)
5. 면접은 면접장에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님.
화장실, 대기실, 복도 학교 내 모든 공간이 면접장이라고 생각할 것
절대 비속어나 욕하면 안 됨.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음.
6. 면접장 들어가고 나올 땐 시키지 않아도 필히
"안녕하십니까?" 라고 밝은 목소리로 인사하고 들어가도록
인사하는 넘 면접 점수는 절대 깍지 않음... 이게 쉬울 거 같아도 보통의 피면접자들은 긴장해서
인사를 잊어버림....
7. 면접장에선 면접위원들과 아이컨택을 유지할 것
면접위원들은 절대 웃으면서 피면접자들을 반기지 않음.
아마 면접장에 들어서면 근엄한 남자샘들(아빠 보다도 훨씬 나이 들어보이는...)이
무표정하게 앉아 있을거야. 근데 절대 쫄 필요없음...
그들도 집에선 다 팬티 바람에 방귀 끼고 트림하는 사람들임. 학교선생님 대하듯이 편한 맘으로
면접 보면 됨.
8. 질문을 받았을 때 너무 긴장하여 말이 안 나오면
" 선생님 잠시만요.. 제가 너무 긴장을 했습니다. 하고 심호흡을 한번 하고 답변을 해도 됨.
이런 모습이 오히려 학생같아서 감점 없이 상황을 편히 가지고 갈 수 있음.
9. 면접 시 준비물
- 수험표 : 절대절대 필참해야 함.
- 학습계획서 출력 1부(예상질문지도 함께 출력해 갈것), 대기실에서 읽고 또 읽고... 맘을 차분히...
- 생수 1병, 읽을 책 한권
(대기시간이 5시간임... 본인 면접이 끝났다고 먼저 돌려보내주지 않음, 전원 면접이 끝나야지만,
귀가 가능)
딸아, 사랑하는 내 딸아
이렇게만 하면 넌 100% 합격이란다!!! 우리 딸 긴장하지 말고 끝까지 잘하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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