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법] 영어단어집 공부할 때 주의할 점 [영어공부법]

1. 단어집이나 보케블러리 책은 자기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봐야 한다.

수준에도 맞지 않게 22000이나 33000을 보다가 자포자기 하고 의욕상실 해서는 안 된다.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서 보고 난 후 단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책을 보아야 한다.

2.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반드시 책을 구입한 바로 그날 처음부터 끝까지 표제어 중에 모르는 것을 모두 V표해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3. 다른 것은 몰라도 영어 단어만큼은 꼼꼼하게 외우면 더 잘 외울 것이란 생각을 버리는 게 좋다.

언어는 사용을 전제로 두뇌에 각인된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단어는 당연히 머릿속에서 지워진다. 그러므로 아무리 꼼꼼하게 암기해도 필연적으로 영어 단어는 까먹게 되어 있다. 우리는 평소에 영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차피 까먹을 거라면 많이 접하고 외워보고 까먹는 게 좋다. 그래야 독해문제집이나 신문, 잡지, 방송, 영화, 교과서 등에서 그 단어를 다시 만났을 때 보다 쉽게 외울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조금 많다 싶어도 여러개씩 외워야 한다. 그렇게 반복을 하는 것이 꼼꼼하게 조금씩 외우는 것보다 훨씬 좋다.

4. 단어집 암기가 효율이 없다는 편견을 버려라.

가끔 단어집을 외우는 것보다 독해지문을 통해서 암기하는 게 옳다는 의견을 많이 접한다. 맞는 말이다. 그 단어의 쓰임도 모른 채 무작정 암기한다고 단어가 머릿속에 들어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독해지문에 나오는 단어만 암기해서 단어 암기를 할 작정이라면 정말 많은 독해를 하기 바란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단어집 암기도 병행하는 게 옳다. 효율은 좀 떨어질지 모른다. 그러나 미리 눈으로 접해둔 단어를 나중에 다른 곳에서 만났을 때 그 의미는 생각이 안 나도 내가 봤었다는 느낌만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 각인 효과 덕분에 더 잘 외워지기 때문이다. 입맛대로 따지기 전에 먼저 외워보고 그 효과를 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