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법] 영어 독해문제집을 끝까지 공부하는 방법 [영어공부법]

 

영어로 된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도 많이 풀어봐야 한다. 그래야 실력이 늘어난다. 영어 독해는 그래서 노력에 장사 없고 노력 없이 얻어지지 않는 솔직한 분야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소용없다. 영어는 노력하는 자에게만 미소를 보낸다. 그만큼 정직한 과목이다. 다음의 순서에 따라 독해문제집을 풀어보자. 앞서서도 설명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지우고 다시 풀어보면 좋다. 또 독해문제집을 풀고 나서는 꼭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자.

 

 

1) 시간을 정해두고 푼다. 한 문제당 1분30초로 계산하기를 추천한다. - 영어공부법

 

독해문제집은 보통 다음과 같이 지문+문제들 모양으로 되어 있다.

 

 

이 지문 같은 경우 문제가 세 개 딸려 있으므로 4분30초 안에 답을 모두 찾아내야 한다. 따라서 한 시간 동안 영어 독해문제집을 푼다면 그러면 이런 식의 지문 13개 가량을 풀면 되는 셈이다. 그러나 독해지문 13개를 푸는 것은 힘이 많이 들 수 있으므로 하루에 6개(문제3개짜리) 지문을 30분을 정해두고 시간을 재면서 꾸준하게 푸는 게 좋다.

 

 

2) 직독직해 하되 사전을 찾지 말고 시험 보듯이 푼다. - 영어공부법

 

6개 지문을 연속해서 푸는 동안에는 진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사전 없이 풀어나가야 한다. 하도 공부법 책들이 너도 나도 직독직해 하라는 말만 하고 어떻게 하는 건지 예 하나도 제대로 드는 책이 없어서 2007년도 수능 문항을 가지고 예를 들어 보겠다. 이 글을 보면서 어떤 사고를 하며 읽어나가는지 설명해보겠다. 문제는 당연히 빈 칸에 들어갈 적절한 말을 고르는 것이다.

 

 

사고과정

 

☞ ‘거리를 걸으며 나무들을 인지하지 못할 거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나무는 그늘 말고도 많은걸 한다. 환경학자들은 두 개의 시카고 일반 하우징프로젝트? 를 골랐다. 그 둘 다 어떤 빌딩들 근처에는 나무들이 많았다. 그리고 몇몇은 실질적으로 안 그랬다. 연구에 따르면 폭력과 재산 범죄는 거의 두 배다 나무가 별로 없는 곳 빌딩 주변에서 나무가 많은 섹션 주변에 비해. 왜? 하나의 설명: 녹지가 이웃을 위한 공간 자연스런 확보를 만들고, 더 강한 결속을 공동체에 만든다. 이것은 또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거기서 애들은 더 관리 받고 빌딩들은 더 잘 감시된다.’

 

☞ 기본적으로 이 문제는 단어공부를 게을리 해서 bonds라든가 bias, quarrels 같은 말을 모른다면 풀 수 없다. 단어 공부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 다음, 위에 적은 것은 뭐 오역도 있고 그러겠지만 일단 무시하겠다. 지문을 읽으면서 생각나는데로 적은 것이다. 이걸 뭐 앞뒤 분석해가면서 수식관계 찾고 자시고 할 시간도 필요도 없다. 그런건 문법서 공부할 때 거기 나오는 예문을 읽을 때 연습하는 것이다. 실전에서는 그냥 읽어야 한다. 사전도 없다. 그리고 문제를 푼다. 풀면서 하우징 프로젝트가 뭔지 잘 몰랐지만 그냥 죽 읽어나갔다. 중간 중간에 / 표시는 의미단위로 끊어 읽은 표시다.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결속’이라는 말은 국어를 할 줄 안다면 당연히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 학생을 위해서 부가설명 하자면, 1번은 두려움 인데 솔직히 전체를 읽지 않고 그 문장만 읽어도 두려움이라는 부정적 단어가 들어가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 2번은 덫 인데 당연히 이것도 이상하다. 3번은 다툼? 인가 그럴텐데 역시 부정적이다. 4번은 편견인데 마찬가지로 부정적 의미고 전체를 읽어보면 말도 안 된다. 답은 쉽게 5번 결속이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직독직해는 이렇게 죽 의미 단위로 끊어 읽어나가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다만 직독직해는 어느 정도 레벨에 올라서도 나서 해야 효과가 있다. 정확한 문장구조를 보는 눈도 생기기 전에는 직독직해고 뭐고 없다. 무조건 정확한 문법을 배우고 이를 적용하여 정확한 독해를 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직독직해는 중3부터 해도 좋다. 중1~2까지는 정확한 독해에 더 노력을 하기를 추천한다.

 

 

3) 답을 맞추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본다. - 영어공부법

 

시간을 정해두고 푼 문제들은 답을 맞춰본다. 틀린 문제는 다시 풀어서 답을 확인한다.

Example.

[ 독해집을 풀고 답을 맞춘 모습 ]

 

 

4) 그래도 많이 틀렸거나 해석이 잘 안되면 답을 보면서 정확히 해석하고 문장 구조를 파악하면서 공부한다. - 영어공부법

 

다시 풀어도 틀린 문제가 많은 지문은 답을 보면서 해석을 정확히 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모든 지문들을 다 해석해보고 문장을 분석하기엔 너무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문들 중에 특히 많이 틀린 지문만 정확하게 해석하고 문장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2007년도 수능 문제를 예를 들어 문장을 분석하는 것을 참고하자.

독해지문을 보면 먼저 주어 역할을 하는 구를 정확히 찾아내고 독해해야 한다. that절 이하의 내용은 assume이라는 동사의 목적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관계대명사절이 긴 선행사를 수식하는 것을 파악해야 정확하게 해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If로 시작하는 긴 문장은 끊어 읽기와 부사역할을 하는 부분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자기가 틀렸거나 정확한 해석이 필요한 지문만 선별적으로 문장을 분석하고 정확한 독해를 해보아야 한다.

 

 

5)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표시를 해두고 사전을 찾아서 나만의 단어장에 적는다. - 영어공부법

 

잘 모르는 단어나 표현들은 독해문제집에 표시를 해두고 영어사전에서 찾아서 자기만의 단어장에 적어 넣는다. 요새는 독해문제집 자체에 단어나 표현들이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럴 때는 바로 그곳에 하이라이트 하고 자기만의 단어집에 적어 넣는다. 귀찮은 학생은 독해문제집에 표시한 것을 그대로 단어집처럼 반복해서 공부해도 좋다.

Example.

[ 독해문제집에 설명된 단어를 하이라이트 한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