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스터디홀릭 가족이신 genes(lkh7967)님께서 학부모 교육칼럼에 작성해주신 글( ☞ 원문보기 )을 운영자가 복사해놓은 글입니다.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신 genes(lkh7967)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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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종으로 영어 정복하기...(중3영어 정복기)

작성 : genes(lkh7967)

저희 집 아이의 경험을 토대로 영어공부 경험을 서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딸은 현중3이고 외고 국제반 합격하여 입학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10월 텝스점수는 875점으로 국제반 아이들의 평균점수는 된다고 봅니다.

보통의 영어 소설 원서는 국어책 읽는 수준이며, 외국인과 일상적 대화에는 어려움 없습니다.

지난 십여년 순수 국내파로 영어공부한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1. 유치원 시절

저희가 맞벌이 부부인 관계로 어린이집을 초등학교 입학 전 까지 다녀 별다른 영어공부는 하지않았습니다.

언니가 듣는 영어 동화책 테입을 듣는 정도였습니다.

학교 가기 전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특히 60권 짜리 삼국지 만화 무지 좋아했습니다.

한 10번쯤 봤나?

2. 초등학교 시절

초등학교 입학 후 서강 s%p학원 6개월 다니면서 외국인과 일주일 내내 하루 2시간인가 배운 것이 영어에 두려움 을 없애고 후에 영어 발음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6개월후 저희가 강남 개포동 근처에 살아서 정o어학원 chess과정 수강 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간정도 레벨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후 1년이 않되 최상위 레벨로 올라 갔습니다.

이 학원 다니면서 거의 매일 영어는 하루도 빠짐없이 10년간 하루2~3시간 정도는 공부하였습니다.

초등 2학년부터 최상위 레벨은 유지 하였습니다.

초등4학년때 용인 죽전으로 이사온후 분당 정o어학원으로 옮겨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원수준은 개포 보다는약간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아이가 분위기를 잘타는 아이라서 경쟁자가 없으면 별로 공부 않하는 스타일 입니다.

수학을 예로들면 kmo 준비하는 학원에서 공부 할 때 하루에 수학만 10시간 가까이 공부해도 그 곳 분위기에 따라서 재미있게 공부하지만, 학원 않보내고 학교 수학만 하면 또 그 수준에 맞춰 공부합니다.

분당으로 옮기고 약간은 영어공부가 침체 되는듯 보였습니다.

이 때 학원에서 영어 동화책 공부하고 집에서 컴퓨터 숙제하는 커리큘럼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보충으로 집에서 쎄세미 시리즈 테입 듣고 받아쓸 정도로 매일 테입을 들었습니다.

쎄세미 시리즈는 책이 그림으로 되어있었고 노래가 대부분 이었던 것 같았는데, 영어로 받아쓸 정도로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밥먹을 때 놀때 책읽을 때 잠잘 때 등등 짜투리 시간에 들려주었습니다.

초등4학년부터 중학 우선순위 영단어 매일 일정분량을 외우고 체크 하였습니다.

초등5학년 때인가 고등 우선순위 영단어 마스터 하였습니다.

초등6학년 때부터 헤커스 토플 단어 반복 공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하는 것 같더니

한번 표제어 반복하고 나서는 진도가 상당히 빨라졌습니다.그리고 영어 환타지 원서 나니아 연대기 별어려움 없이 읽었습니다. 아이들 환타지 소설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해리포터 원서 등등

3.중학교 시절

영어 실력이 별 진전이 없다가 단어 외워주고 원서 소설읽고, 매일 원서 테입듣고 하는 중에 어느 순간에 영어가 부쩍 늘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중학교 들어가서 해리포터원서,700페이지 짜리 twilight 시리즈 등을 읽는데 한글 소설보다 빨리 읽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은 중1때 정ov그룹 최상위 바로아래 레벨에 다녔습니다. 왜냐하면 성실 하지못해 지각하고 수업에

충실하지 않아 시험점수는 항상 최고 수준 이었지만 학습태도가 나빠 선생님들이 않올려 주었습니다.

중2부터 최고 레벨에서 거의 선두 그룹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중1때 텝스 6백 몇십점 중2때 7백몇십점 시험 볼 때마다 졸았다고 하더라구요,

중3 10월 마지막 텝스 볼 때는 안 졸고 봤다고 했는데 875점(토익으로는 970점수준) 받았습니다.

800점 초반에서 놀다가 갑자기 몇 십 점을 뛰어 올라갔습니다.

수능 영어 2~30분 만에 풀면서 거의 만점 맞습니다. 지금은 미드 웨스트윙 자막없이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어의 왕도는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 입니다.!!

매일 단어 외우고, 테입듣고, 매일 영어와 접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감독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학원선생님들도 저희집 아이의 영어 공부법이 훌륭한 것이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다른 것은 몰라도 학원 갈 때나 학교방문 할 때만은 항상 부부가 함께 갑니다.

그리고 상담하고 대책을 세웁니다.

남들이 다 알고 있는 방법을 또 나열한 것이 아닌가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순수하게 우리가 경험한 내용을 기록한 것이니, 조그만 참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