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최근 오픈채팅방을 통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한 후,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수업의 기말고사에서는 기존 35문항에서 약 100문항으로 문항을 크게 늘릴 예정이며, 각 문항마다 풀이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 순서를 무작위로 내는 방식도 검토 중입니다. 또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화면 공유, 녹화, 타 프로그램 실행을 막는 보안 프로그램도 적용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고려대는 이번 중간고사 부정행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학교 차원의 추가적인 부정행위 방지책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세대학교 역시 AI 커닝 등 부정행위 방지 대책 마련을 총장이 직접 지시하는 등 주요 대학들이 온라인 시험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