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된 이후, 실제 체감 난이도가 6월·9월 모의평가(모평) 때보다 훨씬 어려웠다는 수험생과 전문가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라고 설명했으나, 국어·수학 등의 과목이 예상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많은 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수능최저)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 1등급 비율이 크게 줄어 예상보다 수능최저 미달자가 많아질 전망입니다. 이런 영향으로 논술전형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다소 떨어졌고, 실제 경쟁률도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논술고사에 도전해볼 것을 권장하며, 수능 결과와 등급컷 변동 가능성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