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상 외국어를 접할 좋은 시기는 모국어가 어느정도 자리잡은 7.8.9세가 적기였습니다.
저 또한 4.5세때 영어유치원에 아이를 보내, 나중에 깨달은 경우입니다.

전에도 글 올린적 있지만,
당시 아이가 유치원 간 지, 일주일 되자.
아이 : "엄마! 나 유치원 재미없어. 영어 싫어!"
나 :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아이 : "요리사!"
나 : 너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될거야. 네가 만든요리는 정말 맛있어서 세계 여러나라에서 너 음식을 먹으러 올거야.
그때 요리 옆에서 흰모자 쓰고 가만 서 있는게 좋아?
어떤 재료로 만들었다고 설명해 주고, 맛있게 먹고 건강해지라고 말해주는게 좋아?
아이: 맛있게 먹으라고 하는게 좋아!
나 : 그때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이 알아듣는 영어로 말해야지 그사람들이 네 말을 알아들어. 그래서 지금 네가 영어를 배우는 거야.

몇 주후 곤충학자가 되고싶다는 작은아이에게도 너는 세계적인 곤충학자가 될거고, 세계곤충학회에 한국대표로 간 네가 장수풍뎅이가 사슴벌레가하고 발표하면 사람들이 못알아듣기 때문에 지금 네가 영어를 배운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가수는 카네기 홀에서, 소방관은 세계소방관대회등 활용을 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알찬 영어유치원 선택 잘하시고요, 참고로 폴리어학원은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아이가 발전하는지 잘 체크하시고요.

글로벌인재가 될 수 있는 기초가 잘 이루어지도록 건투를 빕니다!

젊은 엄마.. 아빠가 고민하심~이해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심리적인 상태와 중압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보다도 중요한 우리말에 대한 학습부터 즐겁게 접하고 영어유치원 다니지 않고도 우리말..우리글에 대한 유통함이 차후 영어를 배우는데 훨씬 속도감이 붙는다는 사실도 참고하세요. 주변에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몸에 이상이 생겨 뒤늦게 후회하고 현재 초등1학년인 아이를 즐겁게 공부하는데 촛점을 맞추는 부부도 보네요.

모국어가 확실히 자리 잡았는가와 지금까지 우리말독서를 어느정도 하였는가를 기준으로 삼으시면 좋겠네요.5세면 우리말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그런아이가 나중에 영어 받아들일때도 잘합니다

위분들 말씀처럼 한글책 많이 읽히시고 그래도 영어가 걱정되시면 집에서 영어 디비디를 틀어주셔서 영어 노출 시간을 확보해 보세요. 그러면 7세때 영유 일년만 다녀도 영어잘해요

저 개인적으로는 영어유치원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생각만큼 효과가 있지도 않을뿐더러 아이들이 제법 스트레스 받기도 하거든요. 주변에 영유 보내고 만족한 엄마는 딱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본인이 영어를 잘해요. 나머지 세 분은 후회하셨어요.

아이의 성향을 잘 고려해야 할것 같아요~ 저희 작은 아이는 6세에 영유 갔는데 예전 유치원 그리워 하면서도 잘 적응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