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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도대체 이 애를 어떻게 키운담...
LV∞ 강명규쌤 ( 남,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3997 | 덧글 : 31 | 추천 : 1 | 2016-01-25 오전 11:18:11
조회 : 3997 | 덧글 : 31 | 추천 : 1 | 2016-01-25 오전 11:18:11
7살 떼쟁스키가 블럭놀이를 하자 그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5살 손탄스키가 옆에 가서 나란히 앉네요.
손탄스키 : 형아, 나도 이거 해도 돼?
떼쟁스키 : 응. 해도 돼. 그런데 형아꺼는 만지면 안 돼.
그러나 안 만질 손탄스키가 아니죠. 가볍게 손을 대서 순식간에 망가뜨려 버리네요.
화가 난 떼쟁스키 : 야! 만지지 말라고 그랬지. 너 때문에 다 부서졌잖아. 너는 저쪽 가서 놀아!
손탄스키 : 나도 이거 하고 싶은데...
화가 난 떼쟁스키 : 안 돼! 형아꺼 또 부서트릴꺼잖아.
손탄스키 : 아니야, 이번에는 안 부서트릴꺼야.
그러나 몇 분이 지나기도 전에 역시나.... OTL
그러자 떼쟁스키가 한숨을 쉬며 이렇게 이야기 하네요.
아이고, 도대체 이 애를 어떻게 키운담.
예전에 동화책에서 읽은 대사인데 자기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네요. 너를 보고 있는 아빠 심정도 똑같단다.
캉쌤네 하루는 오늘도 이렇게 지나갑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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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22 토끼꿈
(여,학부모,경기 광명시)
2016-01-25 오전 11:50:29
하하하...참 귀엽네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배움이 일어나지요. 스키형제들의 우애를 느껴 사랑스럽습니다.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29:05
형제간의 놀이를 통해서 사회성을 기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둘을 낳기를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29:34
그러게요. 비디오로 찍어서 두고두고 보면 좋은데 저도 소리만 들은 것이라서요. 소리만 듣고도 엄청 웃었네요. ㅋㅋㅋ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1:02
떼쟁스키가 웅얼웅얼 거리며 나름대로 책을 열심히 읽더니 표현력이 참 풍부해졌네요. ㅋㅋㅋ
LV3 인휘맘
(여,학부모,충남 서산시)
2016-01-25 오후 4:01:34
어릴적 저희 두아들 보는 느낌이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둘다 중학생이 되니 훨씬 맘음이 여유로워졌어요. . 그땐 정말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 쌤 아드님들도 건강하게 지혜롭게 잘 자라길 바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 둘다 중학생이 되니 훨씬 맘음이 여유로워졌어요. . 그땐 정말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 쌤 아드님들도 건강하게 지혜롭게 잘 자라길 바래요!!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2:38
손이 많이 가다 보니 빨리 커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 커버리고 나면 지금이 많이 그리워질 것 같아서 그냥 지금 이 순간이 계속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
LV26 알라뷰사커 (여,학부모,제주 )
2016-01-25 오후 4:12:52
그래도 어떻게 키울지 걱정하고 있으니 정말 귀엽습니다. 5-6년전 우리집 아들이 누나한테 나도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큰아이 하는말이 "야! 너 동생있으면 얼마나 귀찮은줄 알아??" 이거였습니다.
LV99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6-01-25 오후 4:50:48
ㅋㅋㅋ 아유 혼자 빵 터졌네요. 그래도 동생 버리라고 하지 않는게 다행이네요.
어릴때 친구들은 모두 동생이 있는데 혼자 동생이 없어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저와 아빠한테 동생 데려오라고 울고불고하던 아들, 7살에 동생이 생긴 후 "어휴 내가 내 무덤을 팠지" 이러고 있더라는..;;
어릴때 친구들은 모두 동생이 있는데 혼자 동생이 없어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저와 아빠한테 동생 데려오라고 울고불고하던 아들, 7살에 동생이 생긴 후 "어휴 내가 내 무덤을 팠지" 이러고 있더라는..;;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5:26
떼쟁스키도 화가 나면 동생을 때리기도 하고 버리라고 이야기도 합니다. 아빠한테 맴매하라고 이를거라고 협박하기도 하고요. ㅋㅋㅋ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6:59
아빠나 엄마가 한 말은 아니고 동화책에서 읽은 대사입니다. 캉쌤이 동화 속 주인공으로 빙의하여 실감나게 읽어줬더니 재미있었는지 몇 번 따라하더니만 어느새 실전에서 써먹고 있네요. ㅋㅋㅋ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7:42
아들만 둘을 키우다 보니 집안의 소란스러움은 2배가 아니라 3~4배로 커지고 있지만 이런 소소한 재미도 있네요. ^^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5 오후 10:38:48
저렇게 놀다가 수시로 형제간에 주먹을 교환하기도 하네요. 그리고는 나란히 서서 손들고 벌서기를... ^^:;;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7 오후 9:54:28
뭐만 만들어 놓으면 수시로 와서 동생이 부숴트리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ㅋㅋㅋ
LV8 따시기맘
(여,학부모,인천 남동구)
2016-01-26 오전 11:16:39
이글이 오늘 남아있는 시간에 활력과 지나간 시간에 대한 향수를 주셨습니다. 가벼운 마음이되어 남은시간 즐겁게 보낼것 같습니다. 웃음이 저절로 나오네요.
LV17 요안나맘
(여,학부모,서울 서대문구)
2016-01-26 오후 12:37:08
떼쟁스키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넘 귀엽네요. 제일 예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맘껏 즐기시길~~^^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7 오후 9:55:20
지금은 손이 워낙 많이 가다 보니 빨리 크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6-01-27 오후 9:56:08
책에서 읽은 대사인데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더 멋진 대사가 많이 들어있는 책을 읽어줘야겠네요. ^^
LV3 쁘니맘622
(여,학부모,경기 광명시)
2016-01-26 오후 11:55:36
ㅋㅋ손탄스키~~~역쉬 둘째의 필이 스몰스몰 느껴지는~~~~우리 떼쟁스키는 어느덧 고딩..근데 왜 아직 떼쟁스키인지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