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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의 결과~!!!
LV∞ 열공서포터 ( 여,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3168 | 덧글 : 10 | 추천 : 0 | 2015-03-18 오후 2:35:22
조회 : 3168 | 덧글 : 10 | 추천 : 0 | 2015-03-18 오후 2:35:22
아직 형아 이름과 본인 이름도 헷깔려 하는 30개월 손탄스키 군!!
그래도 엄마, 아빠 이름은 알고 있어야 어디 가서 길을 잃어도 찾아오지 않겠나 싶어서
열심히 엄마, 아빠 이름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전까지 제가 꽃사슴이라고 불리고 싶은 욕심에 엄마는 꽃사슴이라고
이야기 해 줬더니 그게 세뇌가 되었는지....ㅠㅠ
손탄스키에게
"아빠 이름을 뭐에요?"
"캄면규 아빠"
"엄마 이름은 뭐에요?
"꼬따뜸 엄마"
평생 한번도 불려 본 적 없는 꽃사슴으로 불려서 좋기는 한대
밖에서 자꾸 꽃따뜸 엄마라고 불러서 살짝 민망해 지네요.
특히나 어린이집에서 제가 데리러 가면 엄청나게 커다란 목소리로
"꼬따뜸 엄마다!!" 하고 뛰어나와요.
앞으로는 아이들 앞에서 절대 절대 욕심 부리지 않고 바른 언어만 사용하렵니다.ㅠㅠ
언제쯤 세뇌가 풀리려는지 요즘은 꽃사슴에 "꽃" 발음도 안하고 있는데 오래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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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5-03-19 오후 2:43:26
네~둘이서만 있을때 꽃사슴이라고 불러주면 언제 이렇게 불러보랴 싶어
황송하고 기쁜데 사람들 많을때 그렇게 부르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꽃사슴 보다는 꽃끼리에 가까운 엄마라서요.^^;
황송하고 기쁜데 사람들 많을때 그렇게 부르면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꽃사슴 보다는 꽃끼리에 가까운 엄마라서요.^^;
LV99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5-03-18 오후 11:50:11
그것도 나중에 즐거운 추억이 될 일이네요. 우리 아들은 저보고 드래곤이랍니다.
입에서 불(?) 뿜는다고. 그에 비하면 꽃사슴은 얼마나 아리따운 단어입니까!
입에서 불(?) 뿜는다고. 그에 비하면 꽃사슴은 얼마나 아리따운 단어입니까!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5-03-19 오후 2:43:58
거의 몇달간 갸웃 갸웃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걸 참아가며
세뇌를 했더니 이제는 그냥 입에 붙었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가능한 거 같아요.
세뇌를 했더니 이제는 그냥 입에 붙었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가능한 거 같아요.
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5-03-19 오후 2:44:38
네~꼬따뜸이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사람들 많은데서는 작은 목소리로 불러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LV1 초록이좋아 (여,학부모,서울 송파구)
2015-03-19 오전 11:40:09
아이 고모가 아이 어렸을 때 "이쁜 고모~"라고 세뇌시켜 꼭 이쁜 고모라고 불렀었는데...
어느날,
아이 "왜 이쁜 고모야?"
고모 "고모 이쁘쟎아~"
아이 "..."
그 날 이후 그냥 "고모"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불러 줄 때 즐기세요~ ^^
어느날,
아이 "왜 이쁜 고모야?"
고모 "고모 이쁘쟎아~"
아이 "..."
그 날 이후 그냥 "고모"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불러 줄 때 즐기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