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학교에 있는 국립유치원에 둘째를 보내기위해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 그런데 마음이가짐이 첫째때와는 서뭇다르다. 큰애때는 떨리고 긴장되었었는데 지금은 졸립고 따분해 중간에 그냥나와버렸다. 어떻게 달라도 이렇게 달라질수있나. 둘째는 액 한글도 숫자도 영어도 아무것도 손을안댔다. 큰애때는 유치워가기전한글 다 떼고 숫자도 백까진 쓰고읽었건만. 그렇게 공들인 초등일학년인 큰아이는 날마다 엄마에게 실망만 안겨준다 학교공부가 뒤쳐지니 공들여도 다 소용없구나. 할놈은 다 한다는 식으로. 그러나 마음은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