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의 경우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쌍둥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동시에 지원했다가 한 명은 떨어지고 한 명만 붙어버리는 일도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과거에는 그럴 경우 상당수의 분들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내고 뒤로 입학하는 방식을 이용했지만 현재는 그런 방식이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이기에, 자녀들을 함께 사립초에 다니게 하려면 대기자 신청하고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권장할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강남의 공립초 중에는 강북의 사립초 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학교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강북의 사립초 보낼 비용으로 강남에서 월세 살면서 공립초 보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속칭 대전사람(대치동에 전세사는 사람)이라고 불리는 분들이지요.

첫째 보내면, 둘째, 세째는 특혜 .. 입학 가능하지 않나요? 대충 그렇게 들었는데...

저희도 첫째둘째를 공평하게 해주고싶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공립으로 보내는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뾰족한 방법이 없더라구요.

전 둘인데.. 한녀석 보내면 다른 녀석도 그렇게 해줘야 할텐데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