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비초등 부모님들이 사립초 vs (공립초 + 사교육) 으로 고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인 여력이 있다면 사립초 + 사교육이 가장 좋은 모델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그 정도 경제력이 가능한 가정이 많지는 않으니까요. 사립초FAQ 코너에 보시면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이미 작성해놓은 글이 있으니 한 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 같은고민에 휩싸였는데..이미..사립에 합격했는데도 이리 고민되네요..ㅠ.ㅠ

제가 2003년생 초2 올라가는 엄마이고 공립1년 보내고 사립초 대기했다가 2학년으로 편입시키는 엄마입니다.저는 송파구에 거주하면서 공립초를 보냈다가 최악의 경우를 당햇었습니다. 담임샘이 62살 ㅜㅜ 모두가 제 걱정을 해주시더군요 촌지도 그렇지만...직장맘은 부담을 덜 갖는데 전업주부이신 맘들은 스트레스를 무지 받으시더군요 담임샘 연세가 있으셔서 애들 할머니 뻘이시고 귀도 잘 안들리시고 잘 깜박깜박 하시고 수업은 혼자 진도 나가시고 학부모 회합때 질문해도 동문서답하시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애들 하나둘 전학가고 ㅜㅜ 심지어 반장엄마도 이민이라는 핑계를 대면서 다른학교로 가더군요 남자애들이 싸워도 간섭안하고 ㅜㅜ 니들끼리 해결하라는 식
여자애들은 남자애들한테 학용품 뺏겨오고. 저학년일수록 연세많으신 담임선생님들이 맡으시고 아이들도 시간지나면서 완존 담임 무시하시고 공립의 경우 남녀 성비가 절대 안맞아 쭈루륵 전부 여자샘입니다. 한 학교에 체육 또는 한명 정도 남샘입니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들이 남녀의 성향 역할을 고르게 배워야 함에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더군요 학교 교육도 영 아니더군요 결국 영어 피아노 미술 태권도 수영 발레 수학등과외 주말에 피겨스케이트 그리고 독서논술까지 전부 사교육으로 이루어지게 되더군요
보통 사립이 1년에 1천만원이 안들고 평균6-8백정도 들겁니다. 전 사교육비로 한달에 백만원도 더 나가더군요 우선 영어는 한달에 26만원(교재도 별도) 발레 12만원 미술 주1회 8만원 독서논술84천원 피아노10만원 태권도 10만원 수영 94천원 피겨 한달에 8번이면 38만원 한달에 4번가면 24만원이고 과외비 10만원 나가더군요 사교육비 하고자 하면 무시못합니다. 저는 정말 마니 시킨 편이지만 기본 영어(교재별도) 피아노 운동종목 시키면 가볍게 50만원 나오구요 미술같은거 추가하면 60만원 나옵니다. 사립의 경우 등록금과 교복비 들지만 평상시 옷 덜 사주게 되고 방과후 교실수업이 매우 저렴합니다 올해부턴 급식비도 사립만 내지만 사교육비와 촌지 생각하다 보면 ...전 보낼수 있음 사립이 낫다고 봅니다. 물론 견해차가 많이 있겟지만요^^

아이가 둘이니까 엄마는 공평하게 해줄려고해도 누구하나 사립에 되지 않을수 있기에 첨에 말씀하신 공립에 매일영어반을 다니는게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