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도움이 될 말은 아니고 제 생각입니다만..사립이냐 공립이냐의 문제인 것 같지 않아서요. 저 역시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더 중요하더라구요. 물론 그건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어렵지만요.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환경에 잘 적응하고 믿음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어느 학교든 만나게 되는 담임 선생님과 어머님이 아이를 위해 많이 소통해야 할 것 같아요. 음........... 꼭 정하라면 전 사립보다는 공립을 택하겠습니다. ^^

저는 공립 초등학교(그 당시 국민학교) 다닐때 기억이 몇가지 없습니다. 사고도 없었고,
특별히 두각을 나타내서 관심을 받은적도 없다는 얘기지요. 그 몇가지 기억은 서러웠던
기억입니다. 왜 나는 숙제를 깜빡 잊고 안가져오면 뺨을 맞아야 하는가(초등 2학년)..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있는데.. 그 선생님 지금도 이름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권xx 선생님
지금와 생각하면 그 선생님이 왜 그랬는지 알것 같습니다..
그 당시 그 선생님이 지금 제 나이정도 되셨을 겁니다..저 처럼 그분도 건망증이 있었을
겁니다..그런걸 다른 아이들과 차별을 두어서 때린다는 것은 부모에게 메세지를 전달
한다거나..또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거지요.. 선생님이 감정을 다스리지 못 할 경우
학교에서 책임을 묻는 분위기라면 그러시지 못 했을 겁니다.
저는 9살때의 기분나쁜 기억이 40이 넘은 지금도 되세겨지는 상황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공립도 지역에 따라 틀리다고 하니 지금 사시는 곳의 공립을 보시면 답이 나오실 겁니다아이들의 특성상 활동적이고 산만한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닌것 같고요..소심한 학생, 겁 많은 학생 등 석여 학교생활 하면서 좋은 성격으로 변화되게 만들어 주는것..그게
학교 아닙니까. 좋은 지역에 거주하시어 좋은 공립학교가 있다면 사립이 모가 부럽습니까
학교가 선생님들을 콘트롤할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좋은 공립학교가 있는 지역이 아니시면 사립보내세요..물론 사립은 보내시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추첨이 있으니 운도 따라야 되지요...꽤 된 EBS 방송을 받습니다
조금 소심한 성격이 있는 학생은 사립이 적당하고, 외향적인 학생은 공립이 적당하다는
내용이었습니요..저의 해석은 이렇지요..소심하니 공립에서 소외당하면 힘들어지고
외향적이니 왠 만큼 소외당해도 견딜것 같으니 공립도 적당하다^^
조금 객관성이 부족합니다..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