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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고 신발로 맞았어요.ㅠㅠ
LV∞ 열공서포터 ( 여,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5945 | 덧글 : 18 | 추천 : 0 | 2014-03-26 오후 12:16:26
조회 : 5945 | 덧글 : 18 | 추천 : 0 | 2014-03-26 오후 12:16:26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고 밖에 나가는 걸 즐기게 된 손탄스키군!!!
낮잠을 재우고 저도 좀 쉬어보려고 옆에 같이 누웠어요.
한잠 자려고 하는데 뭔가 둔탁한 것으로 제 뺨을 찰싹 찰싹 때리는 거에요.ㅠㅠ
자다가 이게 뭔 일인가 싶어 눈을 떠 봤더니
어느새 깬 손탄스키가 신발장에 가서 신발을 가져다가 신발로 뺨을 때리고 있는 거에요.
얼른 신발 신고 나가자며 저를 신발로 때리며 깨우는데
애기 때리는 건데도 신발로 맞으니까 울컥!! 하더라고요!ㅠㅠ
날도 따뜻하고 하도 나가자고 조르기에 주민센터에 있는 도서관에 가려고 나갔더니
도서관에 가면 신발 벗어야 하니까 신발 벗기 싫다고 도서관 앞에서 대성통곡!!!
그래서 어린이 도서관 한가한 시간에 좀 놀게 하려던 계획은 무산되고
결국 게으른 엄마는 손탄스키님을 모시고 동네를 수십바퀴 돌다 들어왔어요.
그나마도 먹을 것으로 꼬셔서 들어온거고 워낙 손탄스키는 에너자이져처럼
더 뛰어놀고 싶어 하더라고요.
집으로 가려고 하면 반대 방향으로 자꾸 잡아 끌어요!! 애구~헥헥헥~
이제 봄도 되고 체력이 초 강적인 손탄스키를 위해 게으른 엄마도 뭔가 체력을 키울만한 운동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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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18) | 덧글쓰기 | 카톡 보내기 |
LV17 맘맘맘
(여,학부모,서울 서초구)
2014-03-26 오후 12:22:52
아들은 원래 태생이 에너자이저래요 그걸 발산ㅇ사기위해 그리 부산스러운거죠 각오하고 자연스럽게 순응?하시며 키우셔야 한다고 어디선가 읽었네요 열심히 체력보강 하셔서 손탄스키도 열공서포터님도 즐봄하시와요^^
LV20 지홍이맘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4-03-26 오후 3:36:06
창 밖 바라보며 가방 메고 얼마나 외출을 고대해 왔는데..어머니가 주무시니 화가 많이 났나봐요..정말 아들 어릴때 맨날 엄마 오늘은 어디 안가? 나가면 안들어 가려 하고..애들도 봄을 알아요~~
LV36 히얼엔나우 (여,학부모,경기 안산시 상록구)
2014-03-26 오후 4:12:02
남자 아이 키우려면 엄마가 튼튼해야해요~ 놀이공원이라도 하루 갔다오면 며칠은 자리보전해야 한다니까요~( 제가 워낙 아이를 늦게 낳다보니 ㅋ) 아이들이 어려서 밖에서 운동하기 쉽지않으시니 집에서 할수있는 체조라고 열심히 하셔서 체력을 길러보세요~~^^
LV1 쩜핑예~ (여,학부모,광주 광산구)
2014-03-26 오후 4:54:20
손탄스키 ㅎㅎ 넘 귀여운 애칭입니다.엄마는 힘들지만, 넘 이쁠것 같네요. 집반대방향도 알고, 똑똑한 녀석이예요.
LV15 나뭇잎사이로
(여,학부모,인천 동구)
2014-03-26 오후 7:02:47
가늠할수 없는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더니 ㅎㅎ손탄스키의 활약이군요. 열공님은 욱하셨는데 읽는사람은 귀엽네요.^^; 아이들은 많이놀수록 좋다는데 저는 나이가 심하게많은 엄마라서 잘놀아주지를 못해서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세발자전거 타기시작하면 이이따라서 마라톤하다가 떡실신해요. ㅎㅎ
LV2 싱고니움 (여,학부모,인천 남동구)
2014-03-26 오후 8:46:43
아이 어렸을 때 생각이 나네요. 아침도 못 먹었는데 나가자고 졸라대 유모차 끌고 동네 몇바퀴 돌았던 일이 떠오릅니다^^
LV20 새미님
(여,학부모,부산 남구)
2014-03-26 오후 10:24:32
ㅎㅎ신발 장면 상상하니 우습고 귀엽네요 저희 아이들도 외출했다 집에 돌아오면 현관앞에서 안들어오려고 버티곤 해서 애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LV19 인국맘
(여,학부모,인천 서구)
2014-03-26 오후 10:30:38
많이 힘들때이지만 이때가 가장행복하고 오래 기억에 남아요 많이 나가 놀아주세요 사진도 찍으면서.....^^
LV8 데피덕
(여,학부모,경기 안양시 만안구)
2014-03-27 오전 1:16:39
ㅎㅎ 상상만 해도 귀엽네요 물론 애가 때리면 무지아픔니다. 진짜 눈물도 나요 저도 멍도 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요때 정말 이쁜거 같아요^^
LV18 나비엄마 (여,학부모,서울 마포구)
2014-03-28 오전 11:57:22
설...마...캉쌤께서? 하고 들어왔다가 빵 터졌습니다ㅋㅋ
입시설명회도 좋지만 스홀가족 봄나들이도 추진해야할 듯^^
손탄스키 등장하면 인기 짱일듯!
입시설명회도 좋지만 스홀가족 봄나들이도 추진해야할 듯^^
손탄스키 등장하면 인기 짱일듯!
LV1 오렌지햇살 (여,학부모,서울 송파구)
2014-03-28 오후 2:51:18
오늘 날씨도 좋은데 손타스키군!과 함께 밖으로 나가보심이 어떠실지...근처에 가까운 공원 한바퀴 돌아보세요~ 저도 지금 나가려고 준비중입니다^^
LV29 혜승사랑 (여,학부모,서울 중구)
2014-04-02 오전 11:53:15
점점 아이들과 체력의 차이를 느낍니다. 운동을해서 우리도 체력을 보강해야해요
비타민도 챙겨먹고 ^^
비타민도 챙겨먹고 ^^
LV74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4-04-07 오후 1:43:34
저는 아들램 힘이 워낙 장사여서 끌려 나갔더랬죠....ㅠㅠ
손탄스키 시위 방법이 참 창의적이네요. 외출요청은 신발로 ㅋㅋㅋ
손탄스키 시위 방법이 참 창의적이네요. 외출요청은 신발로 ㅋㅋㅋ
LV1 쭈동크롱
(여,일반,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4-05-04 오전 1:23:40
아이들하고 노는게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하죠~ 그래도 아이들은 놀면서 배우는게 많다고 하니 함께 신나는 시간 많이 가지세요~ ^^
LV7 이쁜아지매
(여,학부모,서울 은평구)
2014-05-09 오후 6:35:47
전 두아들 초3,중3 키우면서 이제 본격적인 득음을 깨닫고 있습니다 셋트로 싱글싱글 웃으면서 말 안들을땐 정말 ㅋㅋ 밥 잘 챙겨드시고요 집에선 엄마가 짱입니다 홧팅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