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광주의 고등학교에서 2학년 남학생이 담임 여교사를 5분여간 폭행해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아이들이 제비뽑기로 자리 배치 하는 중이었는데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배정되지 않자 담임 선생님에게 항의했다가 거절당해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5분여간 폭행해 담임 선생님이 정신을 잃고 119에 실려가셨대요.

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원하지 않아 폭행한 학생은 퇴학당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는데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답답해요.

교권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네요.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들이 어떻게 의욕을 가질 수 있을까요?

교실에서 담임 여선생님을 기절할 때까지 때린다는 게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도대체 얼마나 글러먹은 인성이면 저런 짓을 저지를까요? 저런 아이가 나중에 무슨 짓을 저지를지 무서워요. 혹시, 선생님에게 보복하지는 않을지 걱정되기도 하고요.

하루빨리 교권을 다시 세우고, 아이들 인성 교육도 강화해서 학교가 행복한 배움의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