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했습니다.

아 이사는 했지만,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온 집, 있던 집,,문제가 각각 많아서, 이사 날짜를

하루에 3번 씩 바끼고,,, 시작부터 삐걱 하더니만.

와이프님이 분명히 버리라고 해서,

다버려주세요, 했는데,

왜 다버리냐고 내가 언제 그랬냐고,,,욕 바가지로 먹고 ㅜㅠ

이사짐 업체가 빨리 퇴근할려고,

짐을 제대로 풀지도 않고, 그냥 다 때려넣습니다.

황당 그 자체임 ㅡㅡ 대충 정리하고, 갑자기 스팀청소기로 딱아대는데,

웈 하는거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줌마 한명이 직접 정리하셔야죠.. 하고 철수,,

아 뭐라 못한다고 와이프한테 뒤지게 욕만 먹고,

애들 달려서 간신히 재우고,

한숨 자다가,

인터넷 연결되서 들어왔습니다.

물이 없어서 애기 물(소풍갈때 가지고 갈려고 미리 사온 작은물-여러개)좀 먹을려고

찾았는데, 이사짐 업체분들이 그걸 다아 먹었나 봅니다.(일부러 물 드시라고 사다줬것만)

젠장..

고생을 고생되로 다하고, 아직도 짐은 그대로고,

접시랑 다 꺼내서 다시 정리해야되고,,

하여튼 일단 이사를 왔다는 거에 만족해야겠습니다.

보고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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