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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공부를 잘 할 수 밖에...
LV∞ 강명규쌤 ( 남, 운영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
조회 : 3274 | 덧글 : 17 | 추천 : 5 | 2017-02-14 오후 2:52:24
조회 : 3274 | 덧글 : 17 | 추천 : 5 | 2017-02-14 오후 2:52:24
아이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나면 강연이 끝난 후 캉쌤을 찾아와서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네요. 학부모 대상 강연이었으나 엄마 없이 혼자 찾아와서 다른 엄마들의 질문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가 수줍게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질문을 하는 아이들의 성별을 보면 역시나 거의 대부분 여학생들이고 남학생들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질문을 하는 남학생들이 있으니 그 아이들의 성적을 보면 전교 등수가 한 자리수인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공부를 잘 하니까 질문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러니 공부를 잘 할 수 밖에’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신. 여학생들은 의치한이나 교대 진학을 문의하는 최상위권 학생들도 있지만, 중위권이나 하위권 학생들도 질문을 많이 합니다.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질문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동글동글한 얼굴이기에 몇 학년이냐고 물어보면 부끄러워하며 초딩이라고 대답하네요. 그런 아이들을 볼 때면 뉘집 딸인지 정말 부럽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자 아이들은 확실히 정신적으로 빨리 성숙하더라고요. 남자 아이들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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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8 현진맘논술쌤
(여,강사,경기 용인시 기흥구)
2017-02-15 오전 12:25:43
궁금한 것이 있으면 꼭 질문하고 다 이해하는 아이들이 공부도 뭐도 다 잘하는 것 같아요~ 알려주는 입장에서도 열심히 물어보면 더 예뻐서 알려주게 되더라구요~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2:56:56
맞아요. 열심히 물어보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어지잖아요. 초롱초롱한 눈동자로 열심히 묻고 경청하고 있는 모습은 너무 예쁘죠. ^^
LV1 spring1215
(여,학부모,경기 수원시 영통구)
2017-02-15 오전 8:58:34
여학생들의 꼼꼼함 등은 남학생보다 앞서는 것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남학생들은 못지 않은 의지력을 갖고 있겠죠
그래도 열심히 하는 남학생들은 못지 않은 의지력을 갖고 있겠죠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2:57:59
남학생들은 주변 눈치도 많이 보다 보니 모르는 것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 모습을 볼 때면 참 안타까워집니다. 저희 집에도 아들만 둘이라서요. TOT
LV3 yyys076
(여,학부모,부산 사하구)
2017-02-15 오전 10:59:31
저희집 딸아이는 열정은 있는것 같은데 질문을 하는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손들면 질문 과 답변 을 할 기회가 잘 오지않는다구요.잘 이야기하는데 잘되겠지요.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2:59:13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 학습적인 부분 뿐 아니라 학생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선생님들이 학생부에 문구를 적어주시려고 해도 누가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럴 때 한 번이라도 손 더 들었던 아이는 기억이 나서 조금이라도 더 잘 써줄 수 밖에 없지요. ^^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3:00:18
시간의 문제일 뿐 열심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
LV10 뮤즈샘
(여,학부모,대전 유성구)
2017-02-15 오후 4:43:29
정말 부럽네요~~알고 싶은 호기심이 질문이 되면 잊지않고 자신의 습득이 바로 되잖아요 중학생 되어서 거꾸로 부모가 묻는게 많아졌어요 ~귀찮을까봐 눈치 보면서^^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7:31:53
가르쳐 주는 것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알고 싶은 것을 배워야 진짜 자기 지식이 되다 보니 아이들이 조금 더 적극성을 갖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만해보면 좋겠습니다. ^^
LV1 희딸맘
(여,학부모,경기 안산시 단원구)
2017-02-15 오후 7:48:41
욕심을 살 수 있으면 어떻게든 사고싶은 아들같은 딸 가진 엄마입니다.질문 많은 남의 딸이 무척 부럽네요.ㅠㅠ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7-02-15 오후 10:11:31
그러게요. 돈을 주고라도 살 수 있으면 꼭 사고 싶네요. 공동구매라도 한 번 해볼까요? ^^;;;
LV1 천하무적마미 (여,학부모,서울 관악구)
2017-02-16 오후 4:25:46
ㅎㅎㅎㅎㅎ공동구매 저도 줄섭니다. 제 아이는 욕심과는 담을 쌓고 다~~양보합니다. 밥먹는 줄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