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입시가 끝난 상산고의 면접 질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산고 면접을 치룬 학생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질문 내용을 복기해보았는데
아이들마다 질문 내용이 천차만별이네요.
질문 갯수나 면접시간도 천차만별이고요.

아이들 이야기로는
내신점수가 좋은 아이들의 경우 질문 갯수도 3~4개로 적고, 면접시간도 3분 내외로 적으며, 일상적인 질문을 한 반면
내신점수가 안 좋은 아이들의 경우 질문 갯수도 2~3배 많고, 면접시간도 길었으며, 학과 관련 질문도 많았던 것 같다라고 하네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특별히 변별이 필요하지 않은 합격 안정권(?) 아이들은 형식적으로 면접을 하고,
커트라인 부근의 아이들인 경우 변별을 해내기 위하여 좀 더 면접에 시간을 할애한 것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면접에 기본점수가 있엇던 것은 아닐지?)

면접관이 워낙 여러명이다보니
학생들마다 면접관이 달라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입시 당사자 입장에서는 면접관이 다르다라는 것은
주관적 평가가 이루어지는 면접에서 상당히 민감한 요소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쨋든 아이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면접 질문들을 정리한 후 항목별로 분류하여 특목고 입학정보 코너에 올려두었으니
2단계 면접을 준비하는 학생의 부모님들께서는
한 번 쯤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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