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고2 아이가  지난 목요일 (자율고 신입생 선발관계로 재학생 휴일) 내년 고3 되면 인문계 고교생 기술위탁교육 가고싶은 항공정비기술전문학교가 있어, 혼자 일일 진로체험 다녀왔어요.

우리아이처럼 또 다른 누군가 필요할 듯 해서 정보공유합니다.

<  항공전문학교를 통해 항공정비사가 되고자 할 때 참고하세요 >

1. 身 : 색약, 색맹은 불가, 교정시력 0.7이상

2. 心 : 겁이 없어야 한다네요. : 비행기 엔진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심장이 같이 쾅쾅 뛰어서 너무 안맞는 경우가 발생한답니다.

3. 고교과정에서 기능사 취득 - 항공기술전문학교에서 2년 수료후 항공정비사 취득 (7% 취득률 학교도 있다고 하니 매우 어렵나 봅니다)

( 특히 학교 선택시장삿속으로 많은 인원 선발보다는 국토부 인정 숫자를 선발하는 것이 학생에게 이득입니다)

4. 군대 : 항공정비사 취득후 공군 부사관 4년 복무하면 업무경력 인정합니다 (일반 병으로 갈 경우는 업무경력인정이 안되고요. - 과거에는 공군모병해서 경비 많이들여 공부시켜 항공정비사 자격증 딸 수 있었는데, 나라돈 들여 자격증 따고서는 군대 안남고 항공사 취직해서 가는 인원이 너무 많아 이제는 항공정비사 자격증 소지자를 군대에서 모집한다고 합니다.)

5. 그래서 자격증 소지후 군대 4년 후, 항공사  취직과 더불어 4년제 대학 편입한다네요. (실제로 올해 성대 편입을 한 경우가 있었다네요) 

6. 우리나라 항공정비사 자격증은 세계에서 매우 따기 힘들다고 정평이 나있으며, 또한 다른나라 항공사에서 정비실력을 알아준다네요. - 그래서 우리나라 자격증 취득후 다른 선진국 자격증 따기가 쉬운편이랍니다.

7. 외국어 : 외국자격증 따기와 더불어 취직에 도움이 됩니다.

8. 보수: (부사관 경력인정 후) 국내 항공사는 연봉 4000만원, 외국계는 연봉 1억

아이가 워낙 공부안해서 대학은 아예 쳐다보지 못하고 대신 진로를 기술자로 생각합니다. 아이는 당초 독일행을 해서 자동차관련 분야로 진출하려고 했어요. 그러나 자동차 정비는 워낙 많아졌고 항공정비는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하여 진로 수정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위에 나열한 경우는 공부 안하는 우리아이인 경우이고 공부잘 하는 경우는 한국항공대학등 다른 경로로 가서 항공정비분야가 있겠지요.

진로체험 다녀온 아이는 앞으로 꿈이 더욱 구체적으로 된 듯한 느낌입니다.

아이는 손재주와 공간 지각력이 뛰어나고 기계 만지기를 좋아합니다.

이 세상 쉬운것은 없지만, 정비사자격증 따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그 다음해 2월까지 지금학교는 월요일, 나머지 요일은 기술학교 다녀서  기능사 취득, 전문학교도 가서 정비사공부해서 자격증 취득, 더불어 인증기간이 지난 토익과 HSK를 다시 취득하고, 독일어 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들도 더 오랫동안 준비할 수 있겠네요.

아이가 체험 다녀온 후 좋아라 해서 다행입니다.

*추신 : 고교 위탁교육생은 교육비와 식비, 교통비는 노동부에서 대주는 것으로 알고있어요. ( 월 20만원씩 학생이 받습니다. (식비+교통비))

           그리고 전문학교는 장학제도가 여러분야 있어 본인만 부지런하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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