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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의 차이에 생사가..
LV29 cca7 ( 여, 학부모, 울산 남구 )
조회 : 1300 | 덧글 : 33 | 추천 : 0 | 2013-01-23 오후 11:17:56
조회 : 1300 | 덧글 : 33 | 추천 : 0 | 2013-01-23 오후 11:17:56
시아버님이 수술을 하셨습니다.
원래 협심증이 있어 그에 관련된 약을 늘 잡수시고 계셨죠.
아침에 어머님이 전화 하셨더라구요.
사나흘 전부터 아버님이 자꾸 가슴이 갑갑하다고 하시는데 협심증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아버님은 이러다 괜찮아질거라며 버티는 중이었고 어머님은 볼수록 악화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시고.
바로 남편을 보내서 병원에 모시고 갔더니
급성 심근경색이 왔다고 합니다.
의사가 정말 한시간만 늦게 왔으면 돌이킬수 없었을거라면서 바로 응급수술 들어갔답니다.
수술시간은 40여분 밖에 걸리지 않더라구요.
가슴에 관을 넣어서 막힌 혈관 뚫어주고 링(?)이란 것을 삽입해두었습니다.
내일아침까진 중환자실에 계셔야 하는데 수술 끝나고 나선 아주 편안해지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중환자실에서 24시간 아무일 없으면 일반 병실로 옮기고 며칠 경과가 괜찮으면 일주일
이내 퇴원가능 하답니다.
하마터면 아버님을 잃을뻔 했습니다.-_-
스홀 가족분들도 몸에 이상이 있으면 재깍재깍 병원에 가십셔~
아버님은 평소에 팔꿈치 쪽이 저리고 쑤신다는 말씀도 자주 하셨었는데
수술 후 그것도 괜찮아졌습니다.
혈액순환이 안되어서 그랬던 건데 막힌 혈관을 뚫고 나서 자연스레 치료가 된거랍니다.
같은 증세가 있으신 분들 꼭 한번 병원 검사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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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열공서포터
(여,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1-23 오후 11:53:37
아! 경과가 좋으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나이드신 분들이 몸에 이상이 있으시다고 하면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어요.
이 참에 양가 부모님들께 건강검진 꼭 받으시라고 말씀드려봐야 되겠네요.
나이드신 분들이 몸에 이상이 있으시다고 하면 바로 병원에 모시고 가야겠어요.
이 참에 양가 부모님들께 건강검진 꼭 받으시라고 말씀드려봐야 되겠네요.
LV7 썬굿걸맘 (여,학부모,서울 도봉구)
2013-01-24 오전 1:43:17
천만다행이예요 저희 친정아빠도 협심증으로 심근경색이 와서 10여년전에 수술하셨는데, 지금은 건강하시답니다. 빠른쾌차바래요~
LV3 내사랑빈연 (남,학부모,부산 기장군)
2013-01-24 오전 8:29:44
제 아버지도 심근경색으로 2번이나 병원을 가셨습니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시간이 늦어지면 정말 큰일이 나는 병입니다.
수술 전까지는 도 엄청 고통스러워 하구요
큰 수술은 아니지만 시간이 늦어지면 정말 큰일이 나는 병입니다.
수술 전까지는 도 엄청 고통스러워 하구요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3 열렬히하자 (남,학부모,인천 연수구)
2013-01-24 오전 10:49:58
큰일날뻔하셨네요 평소에 본인건강에 신경을쓰고 아픈곳을공유해야 서로의관심을갖고 대쳐할수가있을것같네요
LV∞ 강명규쌤
(남,운영자,경기 성남시 분당구)
2013-01-24 오전 11:41:52
한시간만 늦었어도 큰 일날 뻔 했다니 정말 천만다행이네요. 연세 드신 부모님들은 언제 갑자기 어떻게될지 모르는 만큼 항상 신경을 많이 쓰고 조금만 불편한 기색이 있어도 바로바로 병원으로 모시고 가야겠군요. 캉쌤도 부모님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LV29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1-24 오후 3:16:40
자식들한테 부담 준다고 참으신것 같아요. 어머님한테도 우리한테 알리지 말라고 하셨다는데..어머님전화를 받지 못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_-
LV4 나그네777
(여,학부모,서울 구로구)
2013-01-24 오후 12:38:08
우리 아버지 발 쪼금 절룩거려 재활병원 입원 15일째쯤 몸이ㄴ누가 봐도 않좋아 그병원 신경외과 의사애게 이병원에서 할수 있는 모든 검사를 다해달라고 했더니 의사왈(연세가 높으시니 기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좀 있으면 괜찮다고)그말 믿고 2틀뒤 몸이빳빳해진 아버지보고 급히 대학 병원응급실 이송 뇌경색으로 중환자실 입원 이런경우 발병한지 8시간 안에 병원 도착했다면 지금의 반신 불구 막을수 있었다고 그 재활병원 의사도 같은 신경과 의사라고 말을 믿고 2일을 그 병원에 계속 놔둔것이 철천지 한이돼서 차라리 집에 계셨다면 빨리 응급실 가서 이런 참혹함이 없었을껄 한이돼서 그냥ㄱ길게 써지내요 어쨋든 그당시 그 의사가 피검사 액스레이찍어서 반관한개 아니니 의료 소송해봤자 이길 승산없다고 정말 당시 응급실 간것도 그 의사가 가라고 간개 아니라 우리가 아닌대 싶어 앰브런스 불러 갔고 괜찮다는 말만 안했어도 당장 응급실에가 이런 반신불구 까진 안됐을껄 억울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LV29 cca7 (여,학부모,울산 남구)
2013-01-24 오후 3:19:18
정말 안타깝네요. 8시간의 차이로 반신불수가 되셨다니..
그런 경우는 정말이지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그런 경우는 정말이지 어디다 하소연할데도 없고..
LV27 햇볕한줄기 (여,학부모,서울 강북구)
2013-01-24 오후 4:33:05
저희 아버님도 심근경색으로 카데터 수술을 벌써 여러번 하셨어요.
당뇨도 심하신데 협심증은 40대부터 앓고 계시는지라 요새는 뇌로 가는 혈관도 좀 막혔다고 하는데 머리라서 그냥 둘수밖에 없다네요.
지난번에도 의사쌤께서 진료가실 때마다 수술하시라는데 일년을 혼자 버티시다 큰일 날 뻔 했었어요. 일요일 6시에 가슴 답답하다고 전화하셔서 당장 119 불러 병원 가시게 하고 저희 남편 대전까지 총알처럼 운전해서 갔는데 얼마나 급했던지 남편 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수술동의서를 전화로 동의했다네요.
정말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수술을 하도 여러번 하니 아파서 하기 싫어서 그러셨다는데 참.....암튼 아버님한테 큰일 없으셔서 다행이에요.
부모님들이 나이드시는 만큼 점점 더 염려하고 챙겨야할 일이 많아지네요.
아버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당뇨도 심하신데 협심증은 40대부터 앓고 계시는지라 요새는 뇌로 가는 혈관도 좀 막혔다고 하는데 머리라서 그냥 둘수밖에 없다네요.
지난번에도 의사쌤께서 진료가실 때마다 수술하시라는데 일년을 혼자 버티시다 큰일 날 뻔 했었어요. 일요일 6시에 가슴 답답하다고 전화하셔서 당장 119 불러 병원 가시게 하고 저희 남편 대전까지 총알처럼 운전해서 갔는데 얼마나 급했던지 남편 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해서 수술동의서를 전화로 동의했다네요.
정말 돌아가시는줄 알았어요. 수술을 하도 여러번 하니 아파서 하기 싫어서 그러셨다는데 참.....암튼 아버님한테 큰일 없으셔서 다행이에요.
부모님들이 나이드시는 만큼 점점 더 염려하고 챙겨야할 일이 많아지네요.
아버님 빨리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LV3 블루시민 (여,학부모,경기 군포시)
2013-01-24 오후 4:56:23
노인분들은 가벼운 병에도 정말 걱정입니다.작년에 어머님께서 넘어지셔서 병원에 갔더니 가벼운 타박상이라고 물리치료 받았는데 차도가 없더군요.큰병원으로 갔더니 고관절에 금이 갔다는군요.급하게 수술하시고 한달반 입원하셨었지요.고관절 골절은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노인분들이 돌아가시는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하더군요.빠른 대처를 하셔서 다행입니다.빨리 쾌차하셨으면 합니다~
LV2 지니차니 (여,학부모,서울 서대문구)
2013-01-24 오후 5:26:57
오늘 아침 저희 사무실앞에서 할아버지 한분이 쓰러지셔서 지나던 남자분이 소생술을 시도해서 다행히 깨어나셨고, 심혈관이 막혀서 바로 응급수술하셔서 무사하다고 하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요...아버님도 빠른쾌차 기도하겠습니다^^
LV3 키티와미미 (여,학부모,경기 화성시)
2013-01-24 오후 5:32:58
노인분들은 증상도 비전형적이어서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데..어르신들이 괜찮다고 참으시는 경우가 많아요...그래도 시어머님과 남편께서 빠르게 대처 잘 하셔서 다행이었네요..
LV1 tnsstn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3-01-25 오후 12:29:01
요즘 심근경색에 관한 뉴스나 정보가 많이 나오던데 정말 다행이시네요. 이렇게 옆에서 지켜봐 주신 분이 계셔서 아버님께서 건강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