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로 입맛이 떨어진 스키형제들을 위해 오늘은 캉쉐프가 볶음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볶음밥이라 햄볶해요!

오늘은 캉쉐프가 아이들에게 야채도 먹일 겸 해서 볶음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냉장고 속에 들어있던 찬 밥에 햄, 파푸리카, 양파, 계란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맛이 영 밍밍하네요. 그래서 어떻게 간을 맞출까 고민하다가 김치를 물에 행궈 잘게 잘라 넣어봤더니 아이들이 잘 먹네요. 햄을 큼직하게 썰어서 아낌없이 투입한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ㅋㅋㅋ

볶음밥이다 보니 반찬으로 김치통만 하나 식탁에 올려놨더니 떼쟁스키가 한 마디 하네요.

떼쟁스키 : 아빠~~~!! 반찬이 너무 없잖아요. 쏘세지 같은거 없나요?

손탄스키 : 맞아. 쏘세지! 쏘세지!

캉쉐프 : (가소롭다는 듯이 실소를 날려주며) 밥에 들어있는 그 네모는 뭘까~~~요?

떼쟁스키와 손탄스키가 냉큼 햄을 집어서 먹어보더니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에게 엄지손가락을 쫙 치켜드네요. 단순한 놈들 같으니라고. 너희들 입맛은 아빠가 다 알고 있는거닷!! 푸하하하!!

( 미취학 아동 입맛 잡는 초딩 입맛 캉쉐프인 겁니다. ㅋㅋㅋ)

추신. 우리 스홀 가족들은 오늘 뭐 드셨나요? 다 같이 식탁공개를 해보아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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