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들의 경우 자녀를 돌봐줄 시간적 여유를 갖기가 쉽지않다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사립초등학교를 선호하시는 경향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사립초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방과후교실이 잘 된 초등학교나 인근의 사설학원에 아이를 위탁(?)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럴 경우 아이의 학업향상 목적도 있으시겠지만 아이의 오후시간을 돌봐줄 수 없다라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학원을 보내시는 이유도 크다보니 학원에서도 이 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이런 경우는 학부모님께 아이의 현재 상황만 수시로 잘 보고해드리고, 학원 내에서 문제만 발생하지 않으면 꾸준히 학원에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보니 아이의 학업보다 관리에만 신경쓰기도 한다라는 것이지요. 즉, 학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하여 월급이 싼 대학생강사를 고용하여 아이의 학업보다 관리에 치중하는 것인데 사교육계에서는 이런 학원을 속된 말로 탁아소라고 부릅니다. 주로 강북지역 등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에 위치하는 소규모 학원들 중에 이러한 유형의 학원들이 많이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왜 학원에 보내시려고 하시는지 그 이유를 명확히 결정하신 후 해당 사유에 맞추어 학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계속 영어학원 돌아보았습니다. 초등저학년에게 딱 맞는 학원~~ 어렵네요......~~

저도 워킹맘이라 같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학원비와 파출부비를 비교 계산하고.. 결국 학원으로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 현실에 맞닥게 되지요. 영어경우는 영어책을 오디오 북으로 읽어주는 독서클럽 같은곳을 추천합니다. 학원을 꼭 보내셔야 하는 현실에서는, 북클럽 프로그램이 있는 곳을 찾아서 보냈고요. 수학은 놀이 창의력 수업을 하는 곳을 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절대로 학습 위주로 학원을 돌리는 스케줄을 짜시면 안되요. 아이는 집에 와서 안정을 취하고, 쉬어야 하는 시간을 절대로 필요합니다. 주위에 친척이 없으시면 같은 친구네 집이라도 부탁은 어떨지... 엄마가 일한다고 학원만 돌리다 보면 나중에 진짜 후회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