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20대 이지만 몸 상태는 50대에 가까운 열공서포터 입니다.

어깨 팔 통증 때문에 오십견이 아닐까 싶어 괜시리 몸도 마음도 서글퍼져요.

그런데 요즘 희안하게 안면홍조 같이 얼굴 전체가 불타는 고구마처럼 빨개지면서 열이 확~~오르는 증상이 있어요.

날이 추워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런 증상이 계속 되니 민망한 일이 많으네요.ㅠㅠ

꼭 술 마신 것 처럼 얼굴에 열이 확~ 오르면서 얼굴 전체가 활활 불타오르는 것 처럼 빨간 거에요.

외출할 때면 열을 내리려고 추운날씨에 부채질도 해보고 화장도 해 보지만 가려지지 않더라고요.

대낮에 뻘건 얼굴로 다니다 보면 낮술 먹을 걸로 오해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이런 것도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피부과를 가야 하는 건지 내과를 가야 하는 건지 감이 안 잡히네요.

친정 엄마한테 이야기 했더니 오십견 부터 시작해서 안면 홍조까지 100% 갱년기 증상이라며 몇년전 엄마의 아픔을 이제 니가 몸소 체험하는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엄마와 함께 동병상련의 정을 나누자며 농담하시네요.ㅡ.ㅡ;;;;

애효~~~정말 왜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몸 여기 저기가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괜시리 슬퍼집니다~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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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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