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도 7세랍니다.먼저 공감이 많이 가고요 요새 부쩍 대들고 자기 생각을 마구 이야기하고 또는 자기가 집안에서 최고인줄 압니다.버릇이 조금 들여졌더군요.그래서 저도 많이
혼내기도 하고 하다보니 지치더군요.요새는 다른방법을 연구하려고 내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도 다시보면서 우리아이에게는 어떤모습이 있었을까 찾으면서 있답니다.그 와중에
님의 글을 보는데 약간 그런생각이 드네요.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잘 시간됐으니까 양치질 하고 들어가서 자"요걸
"잘 시간됐으니 양치질 하고 자야겠다"하면서 엄마자신이 먼저 일어나서 양치질 하고
아침에 "씻고 세수하고 나와"를 "엄마는 벌써 아침에 세수하고 다 씻어서 깨끗하네"하고
먼저 씻은모습에 만족하고 깨끗해보이면 어떨까요.솔직히 부모가 하는대로 하는 성향이
있는것도 맞아서 저는 요새 제가 티비를 보면 우리아이도 같이 저녁에 티비를 보는데
아무말 안합니다.왜? 우리아이도 이제 머리도 조금씩 컸고 생각도 큰 아직 어린아이지만
생각은 어른못지않은 들배운어른이라 생각하니깐 성인이 먼저 행실을 옮기면 들배운어른아이가 배우게 될거란 생각이 들었네요.물론 처음부터 성공하면 좋지만 몇번자꾸 하다보면 어느순간 우리아이가 따라하고 있진 않을까요? 저도 첨엔 둘째가 있어서 자꾸 아이에게 짜증도 내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아차싶네요.엄마로써 내가 무엇인가.아이를 낳은 엄마로써 나는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야하나..정말 아이가 한명씩 늘어나니 너무 힘들지만
그거를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야 아이도 따라올거같습니다.매를 들어서 하는건 일시적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