셤이 끝나고 막바로 친한 엄마4명과 아이들을 태우고 용인 자연 휴양림에 놀러갔더랬어요.

통나무 팬션한동을 빌려놓고 우선 아이들과 산책을 한바퀴하고 작은 계곡물에 아이들이

풍덩~~뛰어들어 놀더라구요.

수영에 준비한 물놀이 기구를 가지고 어찌나 즐겁게 노시던지....

우리아이와 같은 5학년아이한명, 6학년언니 한명, 4학년 동생 두명, 3학년 동생 두명...

남자아이, 여자아이, 친한 아이, 잘 모르는 아이가 섞였지만 금새 깔깔대며 잘 놀더군요.

엄마들이야 자주 만나기도하고 서로를 잘 아는 사이라서 편하고 즐거운건 당연했지만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어색할 짬도 없이 서로 어울려 노는 그 아이들을 보면서 참

맑고 순수하다...라고 생각했어요.

용인 자연 휴양림은 생긴지 1년 밖에 되지않아 매우 깨끗하고 특히 용인 시민이면 아주 저렴한

값에 방갈로며 팬션이며 바베큐를 이용할수있어요.

그리고 통나무 팬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방이 있어서 아이들은 모두 2층에서 맘껏 뛰어놀수있어요.

방이 두개에 이층 다락방이 있어서 친한 가족들이라면 많은 수가 가도 무리없이 놀수있고

앞쪽으로 길게 계곡이 흐르고있어서 물놀이하기도 적당해요.

단, 그 달의 1일에 다음달 예약을 다 받기 때문에 만약 8월 1일에 컴에 앉아 예약을 하면

9월달 중 선택해야하니 서두르는게 좋아요.

그 어떤 비싼 선물이나 고급스런 장소에서보다 자연안에서 더욱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것이 이런 탁 트인 공간과 푸른 산, 넓은 하늘이었구나....하고 새삼 느끼면서

그간 어리지만 학원에 시험에 지쳐있는 아이들이 가슴을 확 비웠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어요.

삼겹살구워서 밤 늦게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며 술도 한잔씩 나누고 우리 모두 새벽 늦게

잠들었다 달랑 두시간 자고 학교 보내기위해 고고씽...

아이들도 엄마들도 몰골이 말도 아니게 피곤했지만 모두들 가을에 또 가자며 후일을 기약했어요.

간만에 맘껏 밤샘놀이한 아이....얼굴은 한결 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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