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아이를 위한 놀이법

 

외동아이의 경우 유치원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성격은 친구들과 사이 좋게 어울리지 못하고 물건에 집착하거나 여성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이다.

 

▶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는 놀이법

외동 아이가 자신의 문제를 충분히 표출하고 극복하려면 실생활 경험을 탐색할 수 있는 인형집이나 병원, 학교 등의 놀이도구를 준비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아동이 표현하는 놀이내용에 대해 상대역을 해주는 부모가 수용해주고 이해해주어야 한다. 장난감 전화기, 화장대 세트, 부엌가구세트, 응접세트, 소꿉놀이도구들과 병원놀이세트 등으로 다양한 일상 생활에 관련된 도구를 사용하여 실생활 경험을 탐색한다.

 

▶ 자기통제력 발달을 돕는 놀이법

외동아이는 때때로 통제할 수 없는 충동이나 감정폭발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러운 것으로서 처음에는 외부의 게임과 지도에 의해 외적인 통제를 학습하게 되고 후에 차츰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기통제력을 발달시키게 된다.
자기통제력 발달은 아동이 성인의 지도나 개입이 없어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책임감의 발달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간단한 규칙과 순서를 지키는 것,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등도 자기통제력 발달에 기초적인 토대가 된다.

 

▶ 생활 속에서 가르칠 수 있는 육아 TIP

·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갖는 습관을 기른다. 또, 다른 사람이 입던 옷이나 장난감 등을 얻어다가 깨끗하게 손질해서 재활용을 하면서 절약 정신과 나눠 쓰는 기쁨을 배운다.
·  엄마는 아이의 친구가 되어 같이 놀아 준다. 친구라면 대등하니까 일방적으로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도 된다.
·  이웃에 나이가 비슷한 친구가 있으면 함께 노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혹시 친구와 놀다 싸우게 되더라도 너무 고민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발달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일이므로 대범하게 지켜보아야 한다. 단, 위험한 일은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친구 관계를 통해 이 세상은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꾹 참아야 할 일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남의 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차차 알게 된다.
·  아이가 무엇인가 제 힘으로 하려고 할 때에는 옆에서 도와주거나 말참견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여 자립심을 심어준다.

 

▶▶▶이런 놀이 어떨까요◀◀◀

가족인형
1. 엄마나 아빠가 준비한 인형을 들고 인형 놀이를 한다.
2. 아이가 어떤 식으로 대화를 이끄는지 세심하게 관찰한다.

Check point  :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의사 소통의 문제를 갖고 있는 아동에게 관계 형성에 대한 놀이를 통해 사회성 발달의 중요한 기초가 된다.

팥 주머니 볼링
1. 길고 가벼운 플라스틱 병이나 컵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는다.
2. 부모가 먼저 팥 주머니를 던져 컵을 쓰러뜨린 뒤 아이도 따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때 팥주머니 대신 다른 크기의 공을 던져보는 것도 재미있다.

Check point :  팥 주머니는 목표물을 향해 던지는 놀이로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또 부모와 교대로 던지는 놀이를 하다 보면 질서의식을 배우게 되어 사회성이 길러진다.

출처-해피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