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이 늦어 죄송 합니다. 저는 대입 학부모를 졸업(?) 하였습니다. 첫째 딸; 안산 일반고 졸업 (내신 상하, 수능 2.2등급) 교대 낙방, 서울 소재 사범대 졸업, 교원 임용교시 통과 후 현재 중등교사. 둘째 딸 ; 예술고 졸업 (피아노 전공), 현재 서을 소재 대학 3년 재학 피아노 전공. 셋째 아들 ; 안양 외고 졸업, 고2 1학기 마치고 여름 방학 부터 이과로 전환, 재수 후 현재 Y 대 공대 1년 재학 (이과 수학은 토,일요일에 학원 다니며 별도로 준비, 이과 수학을 늦게 시작하여서 인지 2015년 쉬운 수능 수학 2개 틀려 SKY 대 정시 원서 쓰지 않고 바로 재수 시작, 2016년 수능 이과 수학 만점 획득). 첫째 아이때는 제가 너무 무지 하여 특목고의 존재도 인지 하지 못하여 첫째를 일반고로 진학, 그러나 셋째는 안양으로 보내려고 노력 하였습니다. 저는 결코 외고 예찬론자가 아닙니다. 그러나, 첫째와 셋째를 비교 하니 면학 분위기는 물론이고 사춘기 때 교우 관계도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들 재수 때 먼저 대학에 진학한 고교 동창들이 격려 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것 만으로도 저는 외고에 보낸것을 만족 합니다(좋은 교우 관계- 대학에 가니 선배들도 잘 이끌어 주고) 안산에도 동산고라는 좋은 학교가 있으나 아파트 단지에서 초중등을 같은 학교 졸업 하다보니 남자 아이들은 수시로 축구를 한다고 주말에는 거의 책을 보지 않더군요.(현실이 대입 위주이니 어쩔수 없죠) 그래서 고교는 일부러 안양으로 보냈지요. 내신 잘 받으려고 일반고 보내는 것은 자칫 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은 생활지도에 심각한 문제 발생 할 수 있음) 여자 아이는 가장 선호하는 교대를 보내려면 일반고 진학 하여 내신 최상위권(전교 10등 이내, 수능 2등급 초반) 우리 아이 외고 여자 교우들을 보니 (외고 내신 3등급 초중반 수능 2등급 초반) 교대 진학 하더군요. 그리고, 이과로 대입 준비 하려면 외고는 비추 입니다. 현재 외고 시스템으로는 이과 진학 매우 어렵습니다(이과 수학은 외고에서 준비 하지 않음- 교육부 정책) 이과로 진학 하려면 자사고 준비 하세요(상산고 용인 외고 한일고등) 이경우 수학은 정말 팍 쎄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아이 강남에서 재수 할 때 상산고 친구- 고교 3년간 수학만 공부 하였다고 합니다. 두서 없이 말씀 드렸습니다. 문과로 대입도 수학은 매우 중요 합니다.SKY 대 경영, 경제 진학 하려면 수능 4개 영역 만점을 목표로 준비 하여야 합니다. 우리 아이 외고 친구들 수능 에서 1개 틀리고 SKY 대 진학 하더군요. 이과도 수학은 만점 영어 만점 과탐에서 1개 국어 2개 정도 틀려야 SKY 대 상위권 학과 진학 합니다.

전주에 상산고가 있습니다. 수학 잘 하는 학교. "우리 학교 꼴찌도 상위 10개 대학은 정시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 수능 전날도 공부를 합니다" 상산고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어느 매체에서 보았습니다.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고교 유형에 진학 하든 학생 개인의 내공이 있으면 대입 환경이 어떻게 바뀌어도 자신감이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 하여야 합니다. 자신감이 있어야 대학 그리고 더 멀리 사회에 진출 하여서도 스스로 진로를 개척합니다. 부모 부터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