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유게시판
[외대부고]용인외고... 복수할 겁니다!
LV2 아모스
학부모
2011-11-30 오전 10:48:24
| 조회 : 9986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지요.
우리 아이 떨어졌습니다. 자연과학 계열...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고 떨어진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이유는 딱 하나! <스펙이 부족했다> 더군요.ㅎㅎ
내신도, 자소서 내용도, 면접도...
합격 요건에 미달하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다들 말하더군요.
냉정히 말하면, 준비 부족이었습니다.
스펙 쌓기를 위한 투자...
처음엔 <경제적으로 충분한 뒷받침을 못해준 못난 아비>라는 자책감이 심하게 들었지만,
오히려 아빠를 위로하고, 괜찮다고 하면서 의연한 태도를 보여준 딸 아이....
"아빠, 나 같은 사람을 떨어뜨린 용인외고는 갈 필요가 없어! "
"내가 이 학교를 잘 못 판단한 건가봐...ㅋㅋ"
뭐라 대꾸할 말이 없더군요...
그냥 웃었습니다.
발표날은 속이 상해서 용인외고에 전화까지 했었지요.
"합격 커트 라인과 불합격한 우리 아이 총점이라도 알 수 없을까요?" 라고...
얼마나 순진한 아비였는지...
입시설명회에 참가해 열심히 메모하며 희망을 가졌던 내 자신이
참으로 순진한 바보였다는 것을...ㅠㅠㅠ
제 딸아이와 친한 친구애들은 자소서도, 교사 추천서도,
학원과 부모가 대신 써주었지만 합격하더군요. ㅋㅋ
'대필하면 손해'라는 것도 다 뻥이었구나!
'창조적이고 가능성을 본다'는 것도 다 뻥이었구나!
'스펙을 보질 않는다!" 도....
성적이 안되는 아이가 면접과 자소서 덕분에 합격한 사례는
끼워넣기, 구색 맞추기, 선전용이었구나! ㅋㅋㅋㅋ
'알파 걸'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 아이 떨어트린 용인외고...
복수해야지요.^^
보란 듯이 대입으로,그리고 대입 후 로드맵에 따라 결과로 말해주려 합니다.
딸과 약속을 했습니다.
용인외고 준비할려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실패한 학부모'로서 드릴 말씀은 딱 하나네요.
스펙을 쌓으세요. 미리 1학년때부터 준비하세요.
투자에 인색하면 안됩니다!
용인외고에서 원하는 학생은?
용인외고 입학해서 <경제적으로 팍팍 밀어줘서 좋은 대학 보낼 능력이 있는 부모의 자식>위주로 뽑겠다!
저의 불합격 수기(?)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처럼 상처를 받는 학부모가 또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 철부지 아빠의 투정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홀릭, 고마웠습니다.
후원금 보내드리겠습니다.
굿럭 에브리바디!
스터디홀릭,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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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사과조아 (여,학부모,서울 영등포구)
2011-11-30 오전 11:17:42
그 심정 이해됩니다. 고입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너무 상심 마시고요. 따님, 어디서나 잘 해 낼겁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18:30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봅니다.
내일 일도 모르지만, 3년 뒤를 예상하며, '호시우행' 하려 합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ㅠㅠ
내일 일도 모르지만, 3년 뒤를 예상하며, '호시우행' 하려 합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ㅠㅠ
LV1 똥대맘 (남,학부모,서울 강북구)
2011-11-30 오전 11:43:02
스펙이라함은 무슨스펙인가요.부모의 재력도 스펙에 포함되나요. 각종수상경력등을 모두 배제하고 서류를 보는거 아닌가요..참 착찹합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21:11
수상 경력을 배제하는게 '원칙'이지만, '교묘'(?)하게 자소서나 생활기록부에 나타나게 되어 있더군요. '안 본다'는 요인외고의 대외 '마케팅' 용이 아닐까 강한 의구심을 품어 봅니다.ㅠㅠ
LV1 hanada (여,학부모,서울 강서구)
2011-11-30 오후 12:04:19
하아.. 스펙이라...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쨌거나.. 똑부러지게 알찬 따님을 두셨으니 복수는 보란 듯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어쨌거나.. 똑부러지게 알찬 따님을 두셨으니 복수는 보란 듯이 하실 수 있겠습니다.
LV1 이하늘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1-30 오후 12:26:10
힘내세요...혹 생활기록부보셨나요 선생님들이추상적으로썼는지 아님 정말 구체적으로 썼는지요 그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LV3 수이니 (남,강사,서울 송파구)
2011-11-30 오후 1:25:27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네요..아마 저희 딸아이도 거의 같은 수준의 중3 딸아인데요(주변에서 모두들 알파걸이라고...) 용인외고 준비 해왔었지요..그런데 역시 스펙(특히 토플/텝스) 공인점수 없었거든요.. 입시를 잘 아시는분 조언으로는 외고지원이 맞겠다하시더라고요..오늘 마지막 결과를 기다리고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떨어진다면, 저도 같은 종류의 분노를 느끼겠지요..하지만 결국 3년후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에 가서도 스펙, 소홀히 하진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28:53
'3년 후'도 결국은 <1차 관문>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우리 부녀의 '로드맵'에 따르면, '3년 후'가,<진짜 시작>이지요.^^ 응원의 덧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부녀의 '로드맵'에 따르면, '3년 후'가,<진짜 시작>이지요.^^ 응원의 덧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V1 진기8888 (남,학부모,서울 송파구)
2011-11-30 오후 1:37:49
이제 시작입니다.. 멋진 따님을 두셨네요.. 정말 뿌듯하시겠어여.. 결과는 3년후에 나오니 용인외고에 멋진 복수하시고 댓글 남기실 그날 기다릴께요...
LV4 한영가고픈女 (여,대학생,서울 강동구)
2011-11-30 오후 1:43:38
만약 그모든게 사실이라면 아직도 우리 교육의 현실은 냉담하고 암울한것 같군요. 사교육과 스펙을 배제시키지 못하는 공교육이란???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33:26
이미, 공교육은 사망 선고가 내려진 것 아닌가? 하는 절망적인 느낌이 드네요. 저 역시, 뒤늦게 '그 길'을 가지 못한게 후회되기도 하는군요.
자식 앞에서 '이성, 정의라는 낱말들은 한낱 듣기좋은 노래에 불과하다는 그 논리적 모순 앞에 참담한 심정만....ㅠㅠ
자식 앞에서 '이성, 정의라는 낱말들은 한낱 듣기좋은 노래에 불과하다는 그 논리적 모순 앞에 참담한 심정만....ㅠㅠ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36:02
더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용인외고를 선택한 건 아니랍니다.
일반고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욕심때문이었습니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란 게 반드시 입시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그 믿음으로 지원하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거지요. 덕담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반고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인프라'를 누리고 싶은 욕심때문이었습니다.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란 게 반드시 입시를 뜻하는 건 아니라는 그 믿음으로 지원하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거지요. 덕담을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LV2 화성인160 (남,학부모,대구 북구)
2011-11-30 오후 2:03:46
아직 끝난것이 아니지요. 어쩌면 이제 겨우 전반전이 끝난 정도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불합격이 가슴 아프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불합격이 가슴 아프지만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38:29
모든 세상사에는 음과 양이 있지 않습니까?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위안으로 힘을 내려 합니다.
아직 진검 승부는 3년, 7년 10년 뒤에 벌어질 것임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격려의 말씀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꾸~벅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모른다는 위안으로 힘을 내려 합니다.
아직 진검 승부는 3년, 7년 10년 뒤에 벌어질 것임을 알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격려의 말씀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꾸~벅
LV5 Hmom (여,학부모,서울 강남구)
2011-11-30 오후 2:07:37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저희도 비슷한 처지입니다. 내신에충실하고, 자기주도적인 인재하고 겉으로는 내세우지만 영재원, 외부경시대회 등의 스펙이 당락에 중요하다는 걸 저희가족도 배웠습니다. 아이는 떨어져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엄마의 순진함과 정보부족이 아니가 싶어 제가 더 미안했답니다. 장기마라톤을 달리는 중이니 앞으로가 더 중요하리라 믿습니다.
LV1 평범녀 (여,고3,울산 )
2011-12-01 오전 1:07:48
...... 그래도 저는 따님이 부럽네요. 저도 외고 떨어지고나서 내생각 할것없이 부모님이랑 언니한테 미안 하다고 했거든요. 어머니께서 이리 잘 신경써주시니 분명 대학은 좋은데 가실수 있을거에요.ㅎ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40:20
'동병상련' 입니다.ㅠㅠ
더욱 분발하고 자만하지 않고, 냉정한 자세로 앞만 보고 가야겠지요?
다함께, 홧팅! 합시다!
더욱 분발하고 자만하지 않고, 냉정한 자세로 앞만 보고 가야겠지요?
다함께, 홧팅! 합시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42:55
주위에서 제 딸에게'차 세대 아무개, 아무개' 감이라고 하는 찬사를 듣고서 우쭐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합니다.ㅠㅠ
그렇지요? 저도 30~40년 뒤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저도 30~40년 뒤에 희망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44:50
세상은 냉정하지요.
그 냉엄한 현실을 '약'으로 삼고서 더 독하게 공부하고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학생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 하기를...
그 냉엄한 현실을 '약'으로 삼고서 더 독하게 공부하고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학생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 하기를...
LV21 도래샘
(여,고3,부산 해운대구)
2011-11-30 오후 5:16:25
스펙이 뭐기에 ㅠㅠ 그 스펙 덕에 적잖게 고생하고, 스펙 때문에 사교육열도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따님께서 낙담하시지 않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니 정말 대단하네요! 중요한 것은 대입이니, '알파걸' 로서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하실 거예요 ^.^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47:57
대입이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부녀의 <로드 맵>에 따르면,
1차 관문 통과 후, 제2 ,제3, 제4 차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마운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부녀의 <로드 맵>에 따르면,
1차 관문 통과 후, 제2 ,제3, 제4 차 관문을 통과해야 비로소,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고마운 말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LV3 디베스트.. (남,고3,경기 수원시 영통구)
2011-11-30 오후 5:36:44
맞아요, 저도 용인외고 떨어졌는데 69.5는 떨어지고 67점대에 kmo2차가 붙었다고 합니다. 제가 내신이 낮은 편이라 할말은 없지만 가능성을 본다는 말은 적어도 사실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예외는 있지만, 대부분은 좋은 스펙 , 그다음이 진로에 맞는 적절한 스펙+ 높은 내신인 거 같더군요.,...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49:54
미리, <예방 주사> 를 맞았다고 생각하세요.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일보 후퇴(?)...
개구리가 뛰기 전, 움추리는 것과 같다고...ㅋ
굿럭~ 디베스트 학생~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일보 후퇴(?)...
개구리가 뛰기 전, 움추리는 것과 같다고...ㅋ
굿럭~ 디베스트 학생~
LV3 에스애이 (여,학부모,서울 노원구)
2011-11-30 오후 10:00:34
저희 아이는 대원 떨어졌습니다. 2등급이 하나 있어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워낙 학교서 활발한 활동을 했고 말도 잘하고 면접 대비 학원 따로 다니진 않았지만 책읽고 신문읽고 기출문제 분석하고 학계서 봉사 독서 분석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그런종류의 질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죠. 심도 있는 질문보단 약간 건성으로 형식적으로 본 듯한 면접 질문 듣고 보니 아~ 내신만으로 커트 하겠구나 짐작이 가더라구요. 이제 알았어요. 면접으로 내신을 뒤집을 수 없다는 걸.. 아이가 울다 지쳐 잠들었어요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55:36
내신보다 더 중요한게 스펙이 아닐까요?
내신은 <기본>입니다. 1~ 2점 차이 별거 아닙니다.
면접?... 특별한 경우 아니면, 별 차이점 없다고 봅니다.
자소서와 생활 기록부에 얼마나 '교묘히' 스펙에 대한, 그리고 사교육 지원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느냐가 '당락'의 키를 쥐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네요. 제 딸의 주위 여러 합격과 불합격 학생들의 경우를 비교한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ㅠㅠ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내신은 <기본>입니다. 1~ 2점 차이 별거 아닙니다.
면접?... 특별한 경우 아니면, 별 차이점 없다고 봅니다.
자소서와 생활 기록부에 얼마나 '교묘히' 스펙에 대한, 그리고 사교육 지원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느냐가 '당락'의 키를 쥐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네요. 제 딸의 주위 여러 합격과 불합격 학생들의 경우를 비교한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ㅠㅠ
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건강하게 일어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LV2 위이찡 (여,학부모,서울 송파구)
2011-12-03 오후 3:34:01
저의 경우를 잠깐 소개해도 될까요? 저의 아이는 2등급이 두개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원외고에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학교에서도 다른 학교로 변경을 조심히 말씀하셨지만 아이의 뚝심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자소서, 봉사,체험, 독서등 모두 혼자 힘으로 작성했구요, 준비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경시대회 성적은 없구요.. 단지 3년 중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학교 영어 경시대회 참가 성적은 우수하구요, 학교 임원, 각종 영어 사회등 학교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이게 스팩이라면 스팩인가요..제가 혼란스럽네요..전 면접이 중요하고 비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LV2 위이찡 (여,학부모,서울 송파구)
2011-12-03 오후 3:40:57
아~이런것도 있네요.. 초등학교 때 부터 꾸준히 체험한 국토순례, ... stay hungry, stay foolish 이런거 아닐까 합니다...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4 오후 10:14:02
위이찡//
학교 영어 경시대회... 이런 거 스펙 맞습니다.^^
영어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한 결과이네요.
잘 '간택'된 케이스 입니다.
뚝심으로 밀어부친...
학교 영어 경시대회... 이런 거 스펙 맞습니다.^^
영어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한 결과이네요.
잘 '간택'된 케이스 입니다.
뚝심으로 밀어부친...
LV2 HERE!! (남,학부모,서울 노원구)
2011-12-01 오전 12:12:46
멋진 따님을 두셨네요. 3년 후, 30년 후에 보란 듯이 복수해 주세요.
따님은 (용인외고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다 아는) 가슴 따뜻한 멋진 아버지라는 스펙이 있으니 잘 해 나갈 겁니다. 화이팅!!
따님은 (용인외고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은 다 아는) 가슴 따뜻한 멋진 아버지라는 스펙이 있으니 잘 해 나갈 겁니다. 화이팅!!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57:03
과찬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ㅠㅠ
덕담에 더욱 용기를 내어봅니다.
정말 감사한 격려 말씀주셔서 뭐라 인사를 해야할지...
덕담에 더욱 용기를 내어봅니다.
정말 감사한 격려 말씀주셔서 뭐라 인사를 해야할지...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2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1 오후 7:59:16
제 딸아이는 용인 외고가 자사고가 되기 전에는 '귀족 학교'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었지요. 자사고가 되었지만, 결국 변한 건 없는 게 아닐까요?... 이제 다 잊고 '현실'에 몰입하려 합니다. 덧글 감사드립니다.
LV1 레인코트 (남,학부모,경기 부천시 원미구)
2011-12-01 오후 11:58:43
봄에 의료 봉사 갔다가 만난 고3 여학생이 있었어요 똘똘해 보이는 친구였는데.. "어느 학교 갈거니? "했더니 "서울대 의대 진학하려구요"라고 하더군요 얘기를 나누다 보니 중3때 상산고를 떨어지고 일반고에 진학하면서 입학하는날 결심했다고 하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따님과 그 친구가 오버랩 되는 느낌입니다.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1-12-02 오후 12:09:33
제 여식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사하시는 레인코트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봉사하시는 레인코트님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LV1 샹부리나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2011-12-02 오후 12:17:31
작년에 내신으로만 했다가 애들이 수준미달이라는 소문이 들리더라구요 ?!?! 그래서 특목고들도...님의 말씀처럼 스펙, 출신학교, 사는지역,부모의재력을 봤겠죠 동감합니다.
힘내시고 아이들 다독여 주세요 착한딸이라 님을 위로하지만 아마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3년뒤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도록 도와주시구요...3년뒤 이곳에 다시 기쁜소삭을 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시고 아이들 다독여 주세요 착한딸이라 님을 위로하지만 아마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요...3년뒤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도록 도와주시구요...3년뒤 이곳에 다시 기쁜소삭을 전해주시길 기도합니다....
LV1 무늬만부모 (여,학부모,부산 남구)
2011-12-02 오후 9:59:28
저희 딸도 용인외고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요.스펙이라고는 내세울게 없어 정말 고민중인데 앞으로 걱정이네요.힘내세요,3년뒤 멋진 모습으로 당당하게 글 올려주세요.홧팅!
LV1 해피선샤인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일산구)
2011-12-06 오후 11:53:50
현재 중1 엄마에요.용인 외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스펙을 준비해야 하는지 저는 궁금하네요.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LV5 Hmom (여,학부모,서울 강남구)
2011-12-12 오후 3:07:36
학부모 설명회를 매년 개최합니다. 저는 학부모설명회에 2회 참석하고 나서 저희 아이와는 맞지 않아 포기했는데... 교감이 직접 경시대회나 어학시험결과를 교육청지침에 따르면서도 어떻게 표현하는지까지 가르쳐줄 정도입니다.(2010년 신세계백화점 6층???) 학원에서 설명회에 대한 정보를 주기때문에 영어, 수학 정도는 학원과 연결해야 적절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LV1 휴가철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처인구)
2011-12-19 오후 5:32:14
우리도 용인외고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런 학교였군요. 역시 돈이었군요. 부익부 빈익빈이 아이들에게 까지 ....슬프네요. 공부해서 좋은학교가고 성공할수 있는 서민은 학비때문에 망설여야 하는 교육이 아프네요. 에공...우린 그럼 다른곳으로 눈을 돌려야 하나~~`
LV1 은빛늑대 (여,고3,경남 창원시 성산구)
2011-12-24 오후 12:52:50
저는 용인 외고가 너무너무 가고싶은데..
저희 집은 그닥 많이 잘 사는 집은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르쳐 주세요..ㅠㅜ 아모스가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저희 집은 그닥 많이 잘 사는 집은 아니에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르쳐 주세요..ㅠㅜ 아모스가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LV8 상담샘 (여,학부모,서울 관악구)
2011-12-27 오후 5:59:57
인생에 성공한 이들이 모두 서울대를 특목고를 다니던 사람들은 아닌듯합니다.
인간사 새옹지마이고요. 이 시험을 기회로 좋은 대학에 합격하여 살만한 세상을 만든다면 더없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더 큰 행복이 기다릴꺼라 믿습니다.
인간사 새옹지마이고요. 이 시험을 기회로 좋은 대학에 합격하여 살만한 세상을 만든다면 더없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아이에게 더 큰 행복이 기다릴꺼라 믿습니다.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덧글입니다.
LV4 정예원 (여,학부모,경기 화성시)
2012-02-26 오후 9:23:11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써 이런 상황을 어찌 설명해 줘야하는건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3년후에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써 이런 상황을 어찌 설명해 줘야하는건지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3년후에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2-03-02 오전 8:04:18
오늘 개학이네요.
어젯 밤... 잠자리에 든 딸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해 주었습니다.
" 좋은 꿈 꿔, 내 새끼..."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이제 고딩 학부모가 되는 모든 분들에게 굿럭!^^
어젯 밤... 잠자리에 든 딸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해 주었습니다.
" 좋은 꿈 꿔, 내 새끼..." 마음이 착잡하더군요.
이제 고딩 학부모가 되는 모든 분들에게 굿럭!^^
LV4 망고탱고 (남,학부모,경기 화성시)
2012-03-12 오후 3:07:36
아이들은 지금도 연속선상에서 계속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실에 충실히 다독이고 격려해 주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 이제는 새로운 맘을 다잡았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의 아이도 국제고 입학했지만, 즐거움은 잠시 험난한 경쟁이 시작되더군요~~ 이제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는 고1학생을 기대해 봅니다.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2-03-13 오후 7:36:54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명문 일반고 (비평준화) 에 입학해 다니고 있습니다.
경쟁은 어디에서든 치열하더군요.
아직,갈 길이 멉니다.^^
명문 일반고 (비평준화) 에 입학해 다니고 있습니다.
경쟁은 어디에서든 치열하더군요.
아직,갈 길이 멉니다.^^
LV3 얼음이나엄살 (여,학부모,서울 동작구)
2012-04-12 오후 3:46:00
정말 이럴땐 원망스런 마음 많이들어요.처음엔 가능성있는 아이를 못알아보고 다만들어진 발전가능성보다 누군가의도움이 많이필요하지만 많은걸 성취한 아이들을 뽑는걸보면 정말이런곳에 아이들이 잘자랄수있을까?또는 열심히 하면 뭐든지이룰수 있다고 아이한테 말할자격이 이사회가 있는지 의심 되기도합니다..하지만 어떻게할수가 없을땐 원망하지말고 또다른 가능성을 찾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우리아이도 한때이런경험이있는데 처음엔 가능성있고 자기주도적인 아이를못알아보고일찍부터 사교육으로 만들어 진가슴이 차가운 아이를뽑는것을 확인하고 많이 슬퍼한적있는데지금은 아이에게 다른길이 있다고 말합니다 꼭 남들이 가는 정코스가 정답은 아니니까요 .그래도 아이가 멋있습니다.그런말을 부모한테 한다는걸보면 걱정안하셔도밝은 미래가 보입니다.다음에 꼭 성공기 들려주세요...화이팅..
LV2 들꽃향기가 (여,학부모,경기 용인시 수지구)
2012-06-11 오후 10:12:24
가끔은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의 기준을 알 수가 없네요. 용인외고 준비하는 중3 딸을 주도학습하면서 소신있게 키우고 있는데 아모스님의 글을 보면서 또 다시 혼란스러워지네요. 결과보다 과정속에서 아이는 많이 성장했을 겁니다.미래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2-07-19 오후 6:28:53
현실의 냉혹함에 때론 진저리가 처지지만,
그래도 포기 할 순 없지요. 좋은 결과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그래도 포기 할 순 없지요. 좋은 결과 저도 기대하겠습니다.^^
LV1 윤영예짱 (여,학부모,서울 성동구)
2012-07-16 오전 1:06:59
올해도 경쟁이 치열하겠군요.
딸애가 응시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미리 겁이 살짝 나네요.
그 과정 속에서도 배움이 있겠죠?
딸애가 응시해 보려고 마음 먹고 있는데 미리 겁이 살짝 나네요.
그 과정 속에서도 배움이 있겠죠?
LV4 아모스 (남,학부모,경기 용인시)
2012-07-19 오후 6:32:10
설혹,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 배우는 건 무지 많더군요.
미리 포기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것...
백배 이상 도움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 과정에 배우는 건 무지 많더군요.
미리 포기하는 것보다 도전하는 것...
백배 이상 도움이 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LV1 양모모 (여,학부모,서울 마포구)
2012-07-25 오전 1:17:36
저희 아이는 다른아이들 보다 준비가 늦은 편인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화려한 스펙도 없고 나름 높은 내신과 성실한 학교생활, 봉사 정도인데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