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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외고]외고합격생의 비애/난 미쳤다/대원중과
LV5 만두님
학생
2011-12-01 오전 1:40:26
| 조회 : 5100
http://www.studyholic.com/world/index.asp?action=read&tn=&cate=&idx=34142&newTitle=[모든 외고]외고지망생의 비애//머리가 아프네요/난 대원임
난 이 글을 썼던 사람임ㅋㅋㅋㅋㅋㅋ많은 덧글과 격려 감사합니다ㅋㅋㅋ
아 결국 대원외고 중국어과 합격했어요
근데 기분이 왜 이러죠?? 다른 외고붙은 친구들이랑 엄마는 좋아서 날뛰는데 왜 나는........기분이 침울한 건가요//
합격자 발표후에 친구들 앞에서 억지로?만 웃었지 난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어 머리가 아파왔지........
1.미안해,,죄책감
'내가 붙었다는 것은 어느 다른 친구가 떨어졌다.'는 말이다. 솔직히 나는 금천구의 어느 평범한중학교에서 영어 올1등급 땄다. [물론 쉽게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약 나와 비슷한 실력의 아이가 강남, 목동 등에서 다른 아이들에 밀려 2,3등급을 받았다면,,,,참 억울한 일이 잖아요....아 오지랖이 넓은 거야 뭐야,,죄책감이 들었다..다른 외고도 아니고 대원외고라서 그런건가..........
2.무섭다. 대원외고. 특히 두가지, 공부와 학비
버겁다, 우리집은 경제적 배려대상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중산층????????인데 일년500만원에 급식비 그리고 내가 고집부려서 사설기숙사까지 입주하면 일년에 아1100만원은 그냥 깨지겠다...그리고 공부못해서 방과후랑 학원다닐것같다..........................................................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불효자는 웁니다
공부는 뭐 잘 아실테니 pass
3.말이 안됨
내가 무슨 자격으로 대한민국최고의 고등학교(대원은 내가 생각하기에 국내 고등학교 top5에 든다고 생각함..대원 하나 상산 용인 음 또 뭐가 있지..?)의 학생이 되는 거지...
4.미쳤음..... 이제와서 후회함
너무 자만감?자신감에 차서 대원외고에 지원했고 또 대책없이 합격했음.
미침ㅎ
아 대원외고 말고도 다른 외고는 많은데.. 다른 외고 무시하는 것 아님 그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대원에 더 많음을 의미함
개념이 부족하고 겸손함이 없음
난
이게 흠이다
5.미쳤음 단단히
난 솔직히 아주 솔직히 진짜 구라아니고
중국의 아이돌가수 Hit-5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외고가는거임
오로지 그 가수때문에 혼자 중국어를 공부하고 외고를 꿈꿔옴
나 어떡함??..................................................
아 대원외고 붙어서 좋긴좋은데.........................
와
하
와
어쩌냐 이제
그렇다고 이 상황을 돌리고 싶진 않은 이 마음은 또 뭐지
ㅋ
ㅎ
전 정말 미친건가요 여러분?????
욕하고 비난은 하지 마세요
충고는 됩니다
솔직한 답변을 원해요....
--;
| 덧글(35) | 덧글쓰기 | 카톡 보내기 |
LV1 헵번89 (여,학부모,서울 강남구)
남들은 가고 싶어도 가기 어려운 학교에 턱 붙었으니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공부야 그동안 하던대로 열심히 하면 될테고...
학비가 비싸긴 하지만...사교육비 절약해서 충당한다고 생각하고 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될테니까요...
어쨌든...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라 생각해요~~~
LV2 미라큘럼 (여,고3,서울 마포구)
근데너 중궈 어느정도할줄암?ㅠㅠ나 진짜 하나도 몰름ㅋㅋㅋㅋ
그냥 복잡하게 따지지 말고 합격을 즐겨ㅋㅋㅋ
LV30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진도따라가기수월합니다. 그이상은할필요도없구요.
대원중어과재학생이었습니당ㅋㅋㅋㅋㅋㅋ
LV1 민수맘96 (여,학부모,경기 고양시 덕양구)
바로 내신과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됩니다.
LV1 1max (여,학부모,서울 송파구)
LV30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합격발표이후 한달정도만예습해서
기초만잡고입학하면 별어려움없이진도따라갈수이씁니다.
LV30 왕학생
(여,고3,서울 강북구)
저는 대원외고 중어과재학생이에요
참...대책없이 붙었다는말에 큰공감도가고
학비와공부가무섭다는것도...부인할수가없네ㅋㅋㅋㅋ
하지만들어와서 잘난놈들이랑 경쟁을하다보면
정신적으로나실력으로나 훨씬단단해지는게 사실이에요.
첫 한학기는 열등감에서헤어나지못한채로살테지만
잘 견뎌서단단한인재로거듭난다면...
이제무서워할게없죠!ㅋㅋ
대원애들이랑도붙는데딴애들이뭔상관ㅋㅋㅋ
엄청나게 깨지고엄청난 열등감을 느끼게될테지만
잘 견뎌내서 중간에 전학가지말고잘버텨줘요ㅋㅋ
중어과가짱이라능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
LV4 유리구슬 (여,고3,서울 구로구)
저도대원중어과인대 평밤한중학교에서올1에 공부걱정대고 사설기숙사들어가요 ㅋㅋ
혹시같은데들어가면서로위로와의지하면서 잘버팁시다!!
LV10 6반실장 (남,고3,전북 군산시)
LV5 만두님 (여,고3,서울 금천구)
내 생각엔 이러합니다/////////각자 특징이 있어 줄세우는 건 무리가 있지만;;;;;;
LV1 아로아 (여,학부모,경기 김포시)
물론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나의 자신감을 갈수록 반비례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능성을 보고 학교에서 합격시킨거니까 학교생활 더욱 열심히 하세요.
외고학비는 생각보다 더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열심히 학교생활하면 부모님도 즐거운 마음으로 뒷바침하실거에요^^
LV5 DWFL밬카 (여,고3,서울 강남구)
합격통보받는순간만 기쁘고 그 다음부터는 부담감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ㅠㅠㅠㅠㅠ
엄마가 가서 중간고사때 3등급 아래로 나오면 인문계로 전학보내신다길래 더 부담돼요ㅠㅠㅠㅠ성적이 정말 바닥만 아니면 3년버텨서 대원 졸업하고싶은데ㅠㅠㅠㅠㅠ
LV3 smily (여,고3,서울 중구)
LV1 marco (여,강사,서울 송파구)
